코로나바이러스19가 장기간 지속됨에 따라 외출이 어렵고 힘든 시기에 도움이 필요한 지역 어르신과 봉사자를 연계하여 찾아가는 노인복지 맞춤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 성동구립 사근동노인복지센터(센터장 이도선)는 ‘찾아가는 사근 청춘 효드림 사업’(이하 청춘 효드림)을 추진중에 있다.

청춘 효드림사업은 사회적인 관심과 보호가 필요한 복지사각지대 어르신을 발굴하여 자원봉사자를 중심으로 센터와 연계 및 협력하에 찾아가는 동행 서비스로 추진된다.

사업 추진에 따라 지난 27일 성동구립 사근동노인복지센터와 사회적기업 주식회사 꿈틀(이하 ㈜꿈틀), 성동구청년지원센터 운영법인 성동청년플랫폼(성동청년플랫폼)은 관내 어르신들의 복지향상과 노인복지 서비스 발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성동구 내 어르신과 지속적인 관계를 맺고, 상담, 정서적지지, 기관연계, 학습지도 등 개인별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어르신들께 제공할 예정이다. 지역사회 연계로 ㈜꿈틀(대표 원성철)과 성동청년플랫폼(대표 신상선)소속 봉사단은 ‘청춘 효드림 사업’을 위해 함께 지원에 나선다.

청춘 효드림 사업은 ㈜꿈틀의 학습지<오늘도 공부>지원과 성동청년플랫폼 봉사단이 어르신 가정에 방문하여 학습지도 서비스, 말벗서비스, 동행서비스(미용실, 약국, 산책, 장보기, 병원 등), 상담서비스, 전화안부 등을 어르신들께 맟춤 서비스 제공 한다.

센터에서 제공하는 학습지는 백일장, 필사, 색칠공부, 도형 따라 그리기, 문제풀이 등 두뇌 건강을 자극하는 테마로 구성되어 어르신의 인지적, 정서적 기능을 향상시키고 치매 예방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이도선 센터장은 “노인복지센터의 휴관이 장기화됨에 따라 혹시 나 어르신들이 지역사회 내에서 소외되거나 사각지대가 발생 될 우려가 있다. 이에 보호시설이 아닌 자신이 그동안 살아왔던 생활터전에서 존엄한 삶을 위한 지역사회조직화 방안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코로나바이러스19 장기화로 어르신들의 인지적, 정서적, 육체적 고립과 위기가 심각해 지고 있는 상황에서 ‘청춘 효드림’ 사업은 어르신의 삶에 작은 변화와 소통의 창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와 지속해서 소통하고 ‘함께’ 상호협력할 수 있도록 이도선 센터장은 적극적으로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성동구립 사근동노인복지센터와 ㈜꿈틀, 성동청년플랫폼이 함께 상생하며 지역사회 내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확대와 안정화가 구현되길 기대한다.

이원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