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어도 계속 피곤하진 않나요? 「섬유근육통」
쉬어도 계속 피곤하진 않나요? 「섬유근육통」
  • 이기성 기자
  • 승인 2021.07.15 1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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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 섬유근육통이란?

특별한 원인 없이 전신의 여러 부위에서 통증, 감각 이상, 수면 장애, 피로감 등이 나타나고, 이 상태가 3개월 이상 지속되는 질환을 말한다. 인구의 2~8%가 가지고 있는 병으로 여성의 발병률이 남성보다 9배 정도 높으며, 40~50대 중년층에서 흔히 발생하는데, 환자 대부분이 중년 여성이다 보니, 갱년기 증상으로 오인해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

◇ 섬유근육통의 원인

아직 섬유근육통의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선천적인 요인과 후천적인 요인이 단독 또는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환자의 형제, 자매는 발병 위험이 일반인보다 13배 이상 높으며, 호르몬 이상, 바이러스 감염, 정신적 스트레스 등이 섬유근육통을 유발할 수 있다.

◇ 섬유근육통의 증상

- 통증 및 압통
- 통증이 충분히 쉬거나, 치료받은 후에도 지속된다.
- 통증이 한 부위가 아닌, 전신에 걸쳐 나타난다.
- 통증이 3개월 이상 지속된다.
- 통증이 작은 관절보다, 큰 관절에서 느껴진다.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전신 통증이다. 통증이 목, 어깨, 허리, 엉덩이, 팔꿈치, 무릎에 이르기까지 근육, 관절, 인대, 힘줄 등 모든 연부 조직에 퍼지며,통증의 강도가 높지만, 정확한 통증 지점을 찾기 어렵다. 또한 자고 일어난 후 오히려 근육과 관절이 뻣뻣해지고, 감각 이상을 느끼기도 한다. 섬유근육통 환자는 일반인이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부위도 예민하게 반응하는 압통점을 가지고 있다.

- 신경정신학적 증상

충분히 자고 일어나도 피곤하고, 수면 중 깨어나는 빈도가 잦아진다. 만성적인 피로와 수면 장애로 인해 두통, 우울감, 기억력 장애, 인지능력 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다. 환자에 따라 과민성대장증후군, 생리통, 편두통이 동반되기도 한다.

◇ 섬유근육통 진단

대부분의 환자는 혈액 검사를 비롯해 근골격계 검사, 신경학적 검사 등에서 결과가 모두 정상으로 나온다. 따라서 섬유근육통을 알아차릴 정확한 진단 기준이 없으며 전신 통증 지수와 기분, 인지 능력, 신체 증상 등을 관찰해 진단을 내린다. 류머티즘 다발근육통, 갑상선기능저하증 등 다른 질환과의 감별을 위해 혈액검사나 영상검사를 시행하기도 한다.

- 섬유근육통 vs 근막동통증후군
근막동통증후군은 국소적인 통증을 보이며, 주사요법과 신장 분사요법에 효과적으로 반응한다.

- 섬유근육통 vs 만성피로증후군
만성피로증후군은 전신의 통증이 아닌 인후통을 보이며, 주된 증상 역시 피로감, 미열, 오한 등이다.

◇ 섬유근육통 치료

우선 섬유근육통에 대한 교육으로 환자를 안심시킨다. 호전과 악화를 반복할 수 있지만, 류머티즘 관절염, 루푸스, 다발성 경화증 등의 초기 증상이 아니며, 실제로 근골격계 이상이 생기거나, 생명을 위협받는 질환이 아님을 알린다. 그다음으로 통증과 수면 장애, 우울증에 대한 약물치료를 시행하고, 이때 소염진통제와 항우울제 등을 사용하는데, 통증을 완전히 없앨 수는 없지만, 일상생활을 정상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 섬유근육통 예방

섬유근육통의 발병 원인을 알 수 없기에 예방법 또한 없다. 다만, 처방약을 복용하면서 일상생활을 유지하는 환자부터, 심한 통증으로 직장생활과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환자까지, 예후가 매우 다양하기에 의심 증상이 보이면 빠른 시일 내에 진단받고,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 자료제공 :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건강검진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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