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구청장 고재득) 성수1가2동 주민센터 옥상에 조성된 ‘허브·블루베리 마을’이 인근 어린이집 원아들의 자연체험학습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허브·블루베리 마을’은 성수1가2동 주민자치위원회(회장 송규길)의 주민자치 특성화 사업으로 조성됐으며 지난주부터 허브마을 체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뿡뿡이, 캐로로와 함께 블루베리 따기, 허브심기, 허브 꽃 카나페 만들기 체험 및 페이스페인팅, 동 주민센터 방문하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오는 20일에는 진선어린이집 아이들이 이곳을 찾는다.
관내 7개 시설 120여 명의 어린이가 체험하는 허브·블루베리 마을은 로즈마리, 장미허브 등 10여종 200여 분의 허브 및 50여 분의 블루베리, 100여종의 초화류 및 토마토, 오이 등이 심어져 있다.
지난해부터 뜻을 함께하는 주민들이 모여 시작한 허브 마을은, 주민들을 위한 허브강좌, 허브차, 허브비누, 포푸리 만들기 및 지역사회 학교 및 어린이집에 허브분양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 왔으며, 허브사업으로 발생한 수익금 2백여 만원은 성일이(성수1가제2동) 장학금으로 전달하기도 하였다
주민자치위원회 (회장 송규길)는 이번에 개최하고 있는 어린이 허브체험 행사 뿐 만 아니라, 관내 경로당을 방문하여 작은 음악회를 개최하고 어르신들에게 허브를 직접 분양하여 허브향 가득한 경로당으로 만들며, 중증 장애인을 위한 허브 원예치료 강좌,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허브 문화체험 나들이 행사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 할 예정이다.
최성연 성수1가2동장은 “동 주민센터뿐만 아니라 새마을금고 옥상 등을 활용하여 허브 공간을 조성함으로써 민․ 관 및 지역사회가 협력하여 많은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즐겁고 행복한 마을 만들기에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