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등학교 어르신의 글과 그림을 담아 달력 제작
재단법인 성동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성동구립용답도서관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주관하는 ‘2021년 어르신문화프로그램’을 종료하였다.
2021 어르신문화프로그램 ‘문화로 청춘’은 고령 시대에 60세 이상 어르신들이 적극적이고 주체적인 문화예술 참여를 통해 활기찬 노년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2021년 한글교실 참여자 어르신 12명을 대상으로 어르신문화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이야기하는 법, 그림 그리기 등 15회의 수업을 통해 한 번도 자신의 이야기를 해본 적 없었던 어르신들이 어릴 적 추억의 한 장면을 직접 글과 그림으로 꾸며 이야기 달력으로 제작하였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은 글쓰기뿐 아니라 그림을 그리는 등 새로운 문화 활동을 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의 추억을 선물할 기회를 갖게 되었다.
성동구립용답도서관장은 “코로나19로 자신의 이야기를 많은 사람에게 직접 전달하지 못하고 달력을 통해 전하게 되었지만, 이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이 한글교육을 비롯하여 새로운 문화 활동을 접할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추후에는 지역 내 문화콘텐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성동구립용답도서관은 2007년부터 성인문해교육 프로그램(한글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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