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치와 해체가 쉽고 가방 형태로 휴대와 보관 편리
- 2월 28일까지 동주민센터에서 신청 가능
광진구가 휠체어 이용자도 식당, 약국, 편의점 등의 소규모 가게의 문턱을 넘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동네가게에 ‘이동식 경사로’를 무료로 지원한다.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은 장애인이 일상생활에서 안전하게 시설과 설비,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보장한다. 그러나 지역사회의 소규모 점포는 법적 의무사항이 아닌 곳이 대부분이어서 경사로가 없는 곳이 많다.
이에 구는 휠체어 이용자 등 이동약자도 음식점, 약국, 편의점, 카페 등 소규모 생활편의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생활밀착형 소규모시설 80곳에 60만 원 상당의 맞춤형 ‘이동식 경사로’를 전액 무료로 제작 지원한다.
이번에 지원되는 이동식 경사로는 이용자가 있을 땐 문턱에 펼쳐서 설치하고, 평상시에는 접어서 보관할 수 있다. 설치‧해체가 쉽고, 접었을 때는 가벼운 가방 형태로 휴대와 보관이 간편하다. 미끄럼 방지 기능이 있고, 단차에 따른 맞춤형 설치가 가능하다.
이동식 경사로는 휠체어 이용객뿐만 아니라 유모차 이용자, 거동불편 어르신, 임신부 등 이동약자의 편의 시설 이용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식 경사로 설치를 희망하는 영업소는 2월 28일까지 가까운 동주민센터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한편 구는 지난해 ▲전동휠체어 이용 장애인들을 위해 아차산 동행숲길 전망데크와 건국대학교 장애학생 휴게실 등 27개소에 급속충전기를 추가 설치하였고, ▲시각장애인 전용 쉼터를 조성했으며, ▲아동·청소년 장애인 대상 보조기기 렌탈 및 휠체어 수리 지원 사업 등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