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주요상권‧전통시장 음식물 수거용기 방문세척 본격 추진
성동구, 주요상권‧전통시장 음식물 수거용기 방문세척 본격 추진
  • 이원주 기자
  • 승인 2022.06.02 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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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까지 주요 상권·전통시장 내 음식점 총 2천 여 곳 대상 전문업체 방문세척 나서
- 추진기간 늘리고 선별기준도 세분화, 작업공간 협소한 곳은 거점 세척, ‘수거용기 실명제’ 시범 실시

성동구가 올 11월까지 지역 내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음식물류 폐기물 전용 수거용기(이하 수거용기) 세척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대상은 주요 상권 및 전통시장 내 일반음식점으로 약 2,000여 곳의 해당 업체들은 별도의 전문업체를 통해 음식점 1개소 당 월 2회에 걸쳐 스팀세척과 유용 미생물 EM을 활용한 친환경 소독을 받을 수 있다.

올해는 5월부터 11월까지로 지난해 시범운영기간(2달간) 대비 추진기간을 대폭 늘렸다. 대상에 대한 선별기준도 세분화해 폐수와 잔반이 다량 배출되는 일반 식당 위주로 서비스를 진행한다. 휴게음식점 등 평소 수거용기가 깨끗하게 관리되는 곳은 자체 청결 관리하도록 해 꼭 필요한 곳에 세척서비스가 이루어지도록 했다.

금남시장‧뚝도시장 등 작업공간이 협소한 곳은 수거용기를 한곳에 모아놓고 거점 세척을 진행, 자발적인 청결관리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수거용기 실명제’도 시범 실시된다. 지역 내 상인회 등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권역 및 상가 등 구역별 작업 일정도 미리 공지, 이용 업체들의 편의도 높였다.

특히 ‘중대재해처벌법 시행(’22.1.27)과 관련하여 시민과 종사자의 생명과 안전의 중요성이 더욱 강화됨에 따라 야간에 추진하던 기존의 작업시간을 주간으로 변경했다.

또한 세척작업에 투입되는 모든 노동자에겐 형광색 근무복과 안전화, 장갑 등을 지급한다. 폭우·폭염 등 기상 상황이 있을 경우엔 작업 일정을 조정, 작업종사자들이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한양대 음식문화 거리의 음식점 등을 대상지로 선정하여 총 180개소의 수거용기 방문세척을 시범운영했던 구는 참여 업체들로 하여금 높은 호응을 받았다. 코로나19 방역 지침과 영업제한으로 경제적 손실을 입는 등 별도로 용기 세척하기에 어려웠던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었을 뿐만 아니라 종전 악취로 인한 민원 또한 크게 감소하였다.

성동구청 관계자는 “외식업중앙회 성동구지회를 비롯하여 해당 구역 상인회의 전폭적인 협조 덕분에 순조롭게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결하고 쾌적한 상권이 조성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구역별 작업 일정 >

담당 구역

작업요일

성수1가2동 상점가(아뜰리에 거리)

화(1주차, 3주차)

성수1가1동 상점가

목(1주차, 3주차)

성수2가3동 상점가

금(1주차, 3주차)

마장축산물시장 상점가

화(1주차, 3주차)

왕십리도선동 상점가

월(1주차, 3주차)

한양대 상점가

화(1주차, 3주차)

용답시장 상점가

금(1주차, 3주차)

성수1가2동 상점가(뚝섬역)

화(1주차, 3주차)

행당시장 내 상점가

화(2주차, 4주차)

행당시장 외 상점가

목(2주차, 4주차)

금남시장 상점가(거점)

화(2주차, 4주차)

무학봉 상점가

월(2주차, 4주차)

신금호역로터리~행당역 상점가

목(2주차, 4주차)

성수2가1동 상점가(성수역)

월(2주차, 4주차)

뚝도시장(거점)

수(2주차, 4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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