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에 위치한 구립 성이어린이집(원장 조승희)에서는 이달 원아들이 함께 사랑의 쌀을 모아 주민센터에 기부하는 의미있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 쌀은 아이들이 집에서 약속을 잘 지킬 때마다 한 줌씩 기부하는 형식으로 모아진 쌀로 아이들에게 약속의 중요성과 나눔의 기쁨을 알게 하기 위해 성수2가제1동주민센터(동장 김용중)와 함께 추진하게 되었다.

지난 2개월 동안 40여명의 아이들이 고사리손으로 모아온 쌀 40kg은 지역 내 독거어르신 및 한부모가정에 사랑의 마음을 담아 전달할 예정이다.

김용중 동장은 “아이들이 어려서부터 나눔의 기쁨을 경험하는 것은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의 소중한 씨앗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함께 따뜻한 나눔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원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