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내 소외계층 어르신 40여 가구에 도시락 직접 만들어 방문·전달
성동구 금호2-3가동(동장 이진영) 주민자치회(회장 임정빈)는 지난 15일 도시락을 만들어 전달하는 ‘금호동 한!식!구’ 사업을 진행했다.
이 사업은 금호2-3가동 주민자치회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소외계층 어르신 40여 가구에 건강식 도시락을 직접 만들어 가정 방문하여 전달하고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는 사업이다.
이날 전달한 도시락은 단순한 한 끼 식사의 의미를 넘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 가정을 주민들이 직접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지원함으로써, 주민이 이끄는 촘촘한 마을복지를 형성하는 데 기여한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
금호2-3가동 임정빈 주민자치회장은 “무더위가 지속되고 있어 어르신들의 건강이 우려되는데, 작은 정성이지만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시고 힘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실질적으로 와닿는 주민자치회 활성화 사업을 많이 발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금호2-3가 이진영 동장은 “이번 사업은 도시락을 전달하는 것 뿐 아니라 안부를 묻고 대화를 나누며 마을을 하나로 연결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복지제도권 안에서 도움을 받지 못하는 소외계층이 없도록 우리 동에서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금호2-3가동의 취약계층 도시락 지원사업은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8월 방학 중 급식이 중단된 아이들을 위해 한 번 더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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