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찬성’ 51.4%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찬성’ 51.4%
  • 이원주 기자
  • 승인 2013.07.2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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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경기·충청/50·40대/농축수산업·자영업 찬성 비율 높아

민주당이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시군구청장과 시군구의원 선거 출마자에 대한 정당공천을 하지 않기로 당론을 확정한 가운데 기초선거 정당공천 찬반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 과반수가 폐지에 찬성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대표 이형수)는 지난 7월 25일 전국 성인남녀 1,261명을 대상으로 이같은 조사를 실시한 결과 51.4%가 ‘정당공천 폐지 찬성’ 입장을 밝혔다. 31.7%는 ‘더 지켜보고 판단’, 12.0%는 ‘폐지 반대’ 응답을 했다. ‘잘 모름’은 4.9%였다.

 

 
‘정당공천 폐지 찬성’ 응답은 지역별로 ‘전라권 53.5%〉경기권 53.4%〉충청권 52.6%〉서울권 50.8%〉경남권 49.5%〉경북권 46.5%’ 순이었다. ‘더 지켜보고 판단’은 ‘전라권 35.5%〉충청권 33.6%〉경북권 32.1%〉경남권 31.9%〉서울권 30.6%〉경기권 30.1%’이었다. 

연령별로는 ‘50대 63.1%〉40대 60.1%〉30대 50.6%〉60대 이상 45.2%〉20대 36.7%’, 직업별로는 ‘농/축/수산업 73.7%〉자영업 59.7%〉사무/관리직 59.4%〉생산/판매/서비스직 51.6%〉전업주부 38.7%〉학생 32.5%’ 순으로 ‘정당공천 폐지 찬성’ 응답을 했다.

정당지지도별로는 새누리당 지지 응답자가 ‘정당공천 폐지 찬성 49.4%〉더 지켜보고 판단 29.4%〉폐지 반대 14.4%’, 민주당 지지 응답자는 ‘정당공천 폐지 찬성 45.8%〉더 지켜보고 판단 35.5%〉폐지 반대 14.0%’ 순의 응답률을 보였다. 

조사를 진행한 모노리서치의 김지완 선임연구원은 “기초선거 정당공천 찬반 여론조사 결과는 조사를 할 때마다 과반수가 폐지 찬성 입장을 밝혀온 사안”이라며 “민주당 당론 확정으로 폐지론이 공론에 오르며 심도 있는 논의가 사회적으로 확산될 경우 조사 결과의 변동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7월 25일 저녁 전국 19세 이상 남녀 1,261명을 대상으로 일반전화 RDD(무작위 임의걸기) IVR(ARS) 방식으로 조사했으며 성별, 연령별, 권역별 인구비례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75%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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