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경영 컬럼] 2023년, 경영환경 전망
[창업경영 컬럼] 2023년, 경영환경 전망
  • 성광일보
  • 승인 2022.12.19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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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 프라임경영기술(주) 대표/경영지도사
이지훈 

경영환경이란 기업의 경영 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을 말하며, 기업은 다양한 환경 요소와 상호작용으로 유지하고 성장한다. 기업의 경영 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공급자, 유통업자, 소비자, 경쟁자, 정부 등이 있다.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2023년 대한민국 경제 전망’을 올해에 비해 2.2%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고환율 등으로 국내 수출이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 정책이 완화되고 인플레가 안정화면서 전반적 경기 흐름은 상반기 둔화세로 이어지다가 하반기부터 개선되는 ‘상저하고’를 예상했다. 한편 세계 경제는 인플레이션의 부작용, 주요국의 고강도 통화 긴축, 중국의 경기둔화 가능성 등의 영향으로 회복세가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2023년 산업 전망’ 보고서에 내년도 국내 산업의 대부분이 위축되고 경영환경이 악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한민국의 수출을 주도하고 있는 자동차, 반도체 산업의 경우 글로벌 경기둔화로 부정적 전망을 했고 수출의 감소, 재고 증가, 인건비 상승과 같은 경영악화에 노출될 것으로 보았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배달업과 IT 업종 등 새로운 산업에 인력이 집중되면서 산업 곳곳에 노동력 부족으로 서비스업의 원가 부담이 문제가 클 것으로 예상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022년 중소기업 경영실태 및 2023년 경영계획 조사' 결과, 중소기업 10곳 중 약 9곳은 내년도 경영환경이 올해와 비슷하거나 악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도 주요 경영 전략은 원가절감 및 긴축, 금융 리스크관리, 판로 확대 등 순으로 조사되었다. 중소기업이 올해 어려웠던 이유로는 수요 위축과 금리 인상, 인건비 상승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내년도 한국 경제와 경영 전망은 낙관적이지 않고 기업의 경영환경은 언제 어떻게 변할지 모른다. 변화에 끊임없이 적응하고 불확실성이 현실로 다가올 때 시나리오와 전략을 어떻게 준비했느냐에 따라 결과는 달라진다. 과거에는 기업이 예측을 바탕으로 전략을 수립했으나 현재는 다양한 변수들이 존재한다. 기업의 실패는 경제 위기에 많이 발생한다. 기업환경의 불확실성에 대처하려면 불확실성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한다. 그러려면 환경 변화의 흐름을 민감하게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파악하여야 한다.

“강한 놈이 살아남는 게 아니라 살아남는 놈이 강하다”고 한다. 변화에 가장 잘 적응하는 종이 생존하듯이 환경 변화에 잘 적응하는 기업이 살아남을 가능성이 크다. 기업과 산업의 라이프사이클을 이해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지 못하면 역사 속으로 사라질 수 있다. 기업의 흥망성쇠는 시장과 고객의 변화에 어떻게 부응하느냐에 달려있다. 성공하는 기업은 남보다 빠르게 제품(서비스)을 내놓고 시장에 진입하거나 철수한다. 세상은 과거보다 훨씬 빠르게 변화할 것이다. 결국, 기업이 생존하고 성장하는 방법은 경영을 효율화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을 제대로 수립해야 할 것이다.

앞으로 기업의 경영자는 경제의 흐름과 산업 동향을 잘 살펴야 한다. 외부의 다양한 전문가를 만나고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야 통찰력을 가질 수 있다.

이지훈 광진투데이 논설주간 <atozinf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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