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경영 컬럼] 경영자의 리더십
[창업경영 컬럼] 경영자의 리더십
  • 성광일보
  • 승인 2023.01.02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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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 프라임경영기술(주) 대표/경영지도사
이지훈

2023년 새해가 밝았다. 올해는 계묘년(癸卯年) '검은 토끼의 해'로 기운이 강하고 노력한 만큼 복이 들어온다고 한다. 예로부터 토끼는 지혜와 영리함을 지닌 동물이며, 세 개의 굴을 파놓아 위기를 대비하는 지혜로 어려움과 위기를 극복했다.

지난해 필자가 쓴 성광일보(2022년 12월 19일) 칼럼에 언급한 바와 같이 올해 우리나라의 산업 대부분이 위축되고 경영환경이 악화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중소기업의 경우 10곳 중 9곳은 경영환경이 전년에 비해 비슷하거나 악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렇게 어려운 시기일수록 중소기업 경영자의 리더십이 중요하다. 사전을 찾아보면 리더십(leadership)이란 “공동의 일을 달성하려고 한 사람이 타인에게 지지와 도움을 얻는 과정”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그리고, 앨런 케이스(Alan Keith)는 "리더십은 대단한 일을 일으키는 데에 있어 사람들이 공헌할 수 있게 하는 방법을 만들어내는 것이다."라고 했다.

리더십 종류를 대표적으로 분류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거래형 리더십은 일정한 거래 조건을 제시하는 방법으로 동기를 부여하는 방식이다. 둘째, 카리스마형 리더십은 리더의 인간미, 외모, 분위기 등을 이용하여 복종시키는 방법이다. 셋째, 변혁형 리더십은 현재의 체제나 질서와는 다른 방향으로 통솔하고 개혁을 지향하고 있다.

경영자의 리더십은 사업 성공의 핵심적인 열쇠다. 지금과 같은 불확실성의 사대에는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대안을 찾아내는 능력을 갖춘 리더가 있다면 기업은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다. 특히 기업의 실적이 나쁠 때 임직원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성취욕구를 자극하는 리더십이 요구된다. 또한, 인재를 선제적으로 육성하고 내부 역량을 강화하여 위기를 슬기롭게 해결해 나갈 수 있는 리더십이 필요하다. 이때 자사의 고객과 경쟁자가 누구이며 경쟁력과 수익 원천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기업의 경영자는 장사꾼이 아니고 사업가이며, 이는 이윤을 목적으로 회사의 경영에 책임지는 사람을 말한다. 누구나 창업을 할 수 있지만 성공하기는 어렵고, 지속기업을 유지하는 것은 더욱 어려운 일이다. 요즘처럼 변화가 빠른 환경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경영 능력을 발휘한다는 것은 대단하다.

일본의 혼다자동차 회장은 “많은 사람이 성공을 꿈꾸지만, 성공이란 끊임없는 실패와 내적 성찰을 통해서만 성취될 수 있다. 자기가 한 일 중에서 1%만 성공을 거둘 뿐이고 나머지 99%는 실패한다.”라고 성공의 어려움을 역설하고 있다.

이제 경영자는 스스로 묻고 대답을 해야 한다. 나는 왜 사업을 하는지, 어떤 사업을 하고 있는지, 어떻게 경영할 것인지에 대해 처음 시작하는 마음으로 반복적인 자기 점검이 필요하다.

사업하다 보면 손해 볼 일이 많다. 그때마다 남 탓하거나 주변 탓을 하면 될 것 또한 안된다. 노력이 헛되이 돌아온다고 해도 실패를 거울삼아 재차 삼차 도전하면 운이 함께 할 것이고 나중에 틀림없이 성공으로 다가온다.

올 한해도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예상되고, 생존 전쟁이 시작되었다. 계묘년 새해를 맞이하여 경영자의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해야 하는 이유가 아닐까.

이지훈 광진투데이 논설주간 <atozinf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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