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농관원, 설 명절 원산지표시 집중 단속
서울농관원, 설 명절 원산지표시 집중 단속
  • 이원주 기자
  • 승인 2023.01.0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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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물용·제수용 농식품 원산지 둔갑 등 부정유통 일제단속 추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서울사무소(소장 조용준)는 설 명절을 앞두고 1월 20일까지 수요가 증가할 선물용·제수용 농식품의 원산지 둔갑판매 등 부정유통 행위에 대한 일제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집중단속은 설 명절에 수요가 집중되는 건강기능식품, 지역 특산품 등 선물용품과 제수용품(홍삼, 육류, 사과, 고사리, 도라지 등)을 중심으로 외국산을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하거나 유명지역 특산물로 속이는 경우에 대하여 중점 단속하며,

사전에 사이버단속반이 수집한 정보를 바탕으로 제조업체 및 수요가 집중되는 통신판매업체, 백화점·대형마트·전통시장 등을 대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명절, 시기 및 테마별 기획단속 등 연도별 농산물 부정유통 적발 실적

* ‘19년 384건 → ‘20년 338건 → ’21년 297건 → ‘22년 320(7.7%↑)

원산지 ‘거짓표시’로 적발되면 형사입건 후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되며, ‘원산지 미표시’의 경우 1,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한 원산지 표시를 거짓으로 하거나, 2년 이내에 2회 이상 표시를 하지 아니하고 적발된 경우 영업소의 종류, 영업소의 명칭 및 주소, 위반품목 및 내용, 시정명령 내용을 농식품부, 농관원, 한국소비자원 등의 홈페이지에 12개월 간 공표된다.

아울러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설 명절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소비자가 안심하는 유통질서 확립을 위한 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알기 쉬운 원산지 식별방법

- (홍삼) 국내산이 외국산에 비해 머리가 짧으며 굴고, 몸통과 다리의 색깔이 황색과 적갈색으로 구분되나, 외국산 홍삼은 머리가 길고 가늘며, 몸통과 다리 전체가 진갈색으로 구분되지 않는 특징이 있다.

- (쇠갈비) 국내산이 외국산에 비해 갈비뼈가 가늘고, 지방의 색이 유백색이며, 갈비에 덧살이 붙어있는 특징이 있다.

- (고사리) 국내산 고사리는 줄기 아랫 단면이 불규칙하게 잘려있는 경우가 많고, 고사리밥에 솜털이 있고 붉은 줄기가 적으며, 고사리밥이 얇고 연한 누런색을 띄는 특징이 있다.

- (도라지) 통도라지의 경우 원뿌리가 인삼처럼 3~5개로 갈라진 것이 많으며 심과 외피가 잘 분리되나, 중국산 도라지는 원뿌리가 1개의 일직선으로 자란 것이 많고 심과 외피가 잘 분리되지 않는 특징이 있다.

- 원산지 식별정보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홈페이지(www.naqs.go.kr.)에서 더 많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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