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주/시인, 성동문협 감사 눈이 온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어두워진 몸과 마음 위로해주려는 듯 따뜻하게 온다 길과 나무, 자동차 모두 포근한 솜이불인 양 제 몸을 감싼다 어른들도 고단한 하루를 감쌌을까 아이들과 함께 새하얀 웃음소리 또르르 굴린다 하나둘 태어나는 천진스러운 눈사람 곱디곱다, 잠시 온 세상이 환하다 김현주/시인, 성동문협 감사 저작권자 © 성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성광일보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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