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가의 자세
사업가의 자세
  • 성광일보
  • 승인 2023.02.27 10: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지훈 / 프라임경영기술(주) 대표/경영지도사
이지훈

사업은 어떤 사람이 해야 할까?
직장인은 사업해서 성공할 수 있을까?

사업은 아무나 할 수 없다. 필자가 지난해 출간한 ‘창업과 경영 31가지 이야기’에서 창업에 성공하는 사람은 사업 유전자가 있다고 했다. 부모님의 사업을 보고 자란 자녀는 최악의 상황에 월세방까지 들어가는 경험을 하게 되는데, 훗날 본인 창업에 큰 힘이 된다고 할 수 있다. 반면 직장인 출신이 창업하면 감당하기 힘든 실패를 연속할 수 있어서 이를 이겨내는 정신 무장과 자세가 중요하다.

사업은 성공하는 사람보다 실패하는 이가 훨씬 많다. 혼다자동차의 창업자 혼다 소이치로 회장은 “많은 사람이 성공을 꿈꾸지만, 성공이란 끊임없는 실패와 성찰을 통해서만 성취될 수 있다.”라고 성공에 대한 어려움을 이야기했다. 사업은 상상 이상의 힘들고 어려운 여정이다.

사업을 시작하기 전에는 본인의 능력과 기술이 있어야 하고 아이템은 사업성이 있어야 한다. 미국이나 유럽 선진국에서는 5년 이상을 창업을 준비하고 오랜 기간 경험한 업무와 커리어(Career)창업이 많지만 우리나라는 본인의 경력과 무관한 업종인 외식, 프랜차이즈 창업이 많으므로 사전에 현장을 1년 이상 경험한 후 창업해야 한다.

사업가는 이윤을 목적으로 일하는 사람, 경영자를 말하고 자세라고 함은 몸을 움직이거나 가누는 모양, 사물을 대하는 마음가짐이라 하였다. 사업가가 갖추어야 자세는 올바른 경영관, 강한 열정, 목표 지향까지 3가지로 축약할 수 있다.

첫째, 올바른 경영관을 세워야 한다. 창의적이고 진취적 기업가 정신을 바탕으로 국가와 지역발전을 위해 기업윤리와 기업가치를 회사와 직원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

둘째, 강한 열정이 있어야 한다, 열정은 실패를 이겨낼 수 있고 위험을 감수할 수 있는 용기를 만드는 필수 요소이다. 미래학자, 피터 디아만디스(Peter H. Diamandis)는 기업가에게 열정이 창의성과 근성을 겸비하면 원하는 모든 것을 성취할 수 있다고 했다.

셋째, 목표 지향적이어야 한다. 사업가들은 목표를 세우고 달성하기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붓는다. 이때 높은 목표를 설정하고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조직적으로 움직인다. 사업가는 자신이 해야 할 일을 계획하고 조직하는 데 시간을 사용한다.

올바른 사업가의 자세는 짧은 시간에 갖추어지는 것이 아니고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 우리는 불확실한 시대에 살고 있다. 불확실성과 위험성에서도 기업이 추구하는 이윤추구와 사회적 책임의 원만한 수행을 위해서 사업가의 자세는 미래지향적 사고와 행동을 해야 한다.

해를 거듭할수록 조기 퇴직하거나 은퇴자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고 창업시장에서 40~50대 창업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들이 창업하는 이유는 재취업이 어렵고 창업의 장벽이 젊은 세대에 비해 높지 않기 때문이다. 중장년 세대가 창업할 때 고려할 사항을 체크하고 철저히 준비하지 않으면 돌이킬 수 없는 어려움에 봉착할 수 있다.

이지훈 광진투데이 논설주간 <atozinfo@naver.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 특별시 광진구 용마산로128 원방빌딩 501호(중곡동)
  • 대표전화 : 02-2294-7322
  • 팩스 : 02-2294-732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주연
  • 법인명 : 성광미디어(주)
  • 제호 : 성광일보
  • 등록번호 : 서울 아 01336
  • 등록일 : 2010-09-01
  • 창간일 : 2010-10-12
  • 회장 : 조연만
  • 발행인 : 이원주
  • 자매지 : 성동신문·광진투데이·서울로컬뉴스
  • 통신판매 등록 : 제2018-서울광진-1174호
  • 계좌번호 : 우체국 : 012435-02-473036 예금주 이원주
  • 기사제보: sgilbo@naver.com
  • 성광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성광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gilbo@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