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곡1동 주민센터가 ‘맞춤형 생활 안전교육’과 ‘카페골목 정비·개선’을 추진한다.
중곡1동은 다가구 주택이 많고 어르신 거주 비중이 높아 최근 잇달아 화재가 발생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자칫 소중한 생명과 재산에 큰 피해를 줄 수 있었던 사고였다.
이에 중곡1동 주민센터는 지난 6일,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어르신 화재·재난 대응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화재 및 지진 대응 방법, 심폐소생술 등을 내용으로 광진구 민방위교육센터에서 진행됐다.
교육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소화기 사용법, 지진 시 행동 요령을 직접 체험했다.”라며 “실제 위기 상황이 발생하면 바로 활용할 수 있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동은 이번 어르신 교육을 시작으로 장애인 가구, 직능단체 등 관내 주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생활 안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어 지난 7일에는 카페골목 정비·개선를 위한 추진협의회 위촉식을 개최했다.
일명 ‘카페골목’은 중곡1동 메리놀성당부터 중곡1동사거리까지 총 길이 575m에 33개소의 유해업소가 밀집해있는 구역을 말한다. 근처에는 중광초, 중마초 등이 있어 학생들이 유해환경에 노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어 왔다.
이에 중곡1동은 민·관으로 이뤄진 청소년 유해업소 정비 개선 추진협의회를 구성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추진협의회는 앞으로 청소년들이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카페골목을 정기 순찰하고 정화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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