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장축산물시장 한우협동조합, 취약계층 주민 위해 우족 4톤 기부

성동구가 마장축산물시장이 함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에 나서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성동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정원오, 권기현)가 지난달 19일 마장축산물시장과 함께 하고 있는 ‘나눔의 날’ 운영을 4년 만에 재개하였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010년부터 마장축산물시장과 매월 셋째주 수요일 저소득층을 위해 고기를 기부하는 ‘나눔의 날’을 운영하고 있었으나 코로나19 발생으로 운영을 중단된 바 있다.
이날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코로나19로 침체되었던 시장의 활성화를 응원하며 시장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었고 상인들은 ‘나눔의 날’ 운영 재개를 반기며 24개 상점에서 소고기와 돼지고기 등 206kg을 기부하였으며, 기부 받은 고기는 지역의 소규모 복지기관과 장애인, 독거노인 등 저소득 가구에 배분하였다.
마장축산물시장상점가진흥협동조합 박재홍 이사장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시장의 상인들이 어려움을 겪기는 했지만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며 훈훈하게 일상회복을 시작하는 의미에서 함께 동참하였다. 작은 정성이나마 어려운 이웃들에게 행복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6일에는 마장축산물시장 한우협동조합(조합장 심판식)에서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한우 우족 4,000kg을 기부했다.
이날 한우협동조합에서 기부한 우족은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 혼자 생활하며 끼니를 거르기 쉬운 중장년 1인 가구를 비롯한 취약계층 주민을 위해 지역의 20여 개 사회복지시설과 각 동주민센터에 전달되었다.
마장축산물시장 한우협동조합 심판식 조합장은 “지역에 보탬이 되는 일을 하려고 생각하고 있다가 ‘한우 우족으로 우리 이웃들의 건강을 챙겨 보자’는 뜻을 모아 이번 행사를 추진하게 되었다.”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주위에 기댈 수 있는 든든한 이웃이 있다는 사실도 알리고 싶었다.”며 선행의 취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