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경영 컬럼] 벤처기업 투자
[창업경영 컬럼] 벤처기업 투자
  • 성광일보
  • 승인 2023.05.22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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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프라임경영기술(주) 대표/경영지도사
이지훈 

벤처기업이란?
벤처기업 투자의 현실은 어떠한가?

벤처기업이란 기술성이나 성장성이 높아 정부에서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인정하는 중소기업으로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따른 3가지 요건 중 해당하는 기업으로 벤처투자유형, 연구개발유형, 혁신성장유형을 말한다.

국내 벤처기업의 수는 지난해, 35,123개이고, 2020년에 가장 많은 39,511개, 2021년 38,319개에서 소폭 감소했다. 2020년 기준 중소기업은 728만개(99.9%), 종사자는 1,754만명(81.3%), 매출액은 2,673조(47.2%)로 전체 중소기업 중 벤처기업 수는 2% 수준이다.

세부적으로 들여다보면 혁신성장유형 20,428개(58.2%), 연구개발유형 6,242개(17.8%), 벤처투자유형 5,628개(16.0%)로 나타났다. 수도권 소재 22,752개(64.7% 비중),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 59.1%, 정보처리(S/W) 21.7% 순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22년 벤처투자 동향’을 발표하였는데 6조 7,640억원으로 투자금액으로 확인되었으며 이는 역대 두 번째로 큰 규모이다.

업종별로 보면 ICT 서비스, 유통·서비스, 바이오·의료 등 3대 업종에서 전체 투자의 70.5%가 집중됐고 창업초기(업력 3년 이하)기업은 2조 0050억원, 창업중기(업력 3~7년)기업은 2조 7305억원, 창업후기(업력 7년 초과)기업은 2조 0285억원으로 파악됐다.

벤처투자를 받은 벤처기업의 고용증가율은 다른 유형의 벤처기업에 비해 2.5~4배 이상 높았으며, 2021년 벤처기업 종사자수가 83만4627명으로 전년비 2.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벤처투자를 받은 기업의 평균 기업가치는 해마다 300억~400억원 내외로 유지하다가 2021년에는 807억원으로 2배가량 커졌다.

평균 기업가치는 창업 후기기업 1010억원, 중기기업 519억원, 초기기업 307억원이었으며 투자금액 대비 기업가치 배수도 창업후기기업 22배, 중기기업 13배, 초기기업 8배 순으로 나타났다. 창업기업이 기업가치 1000억원을 달성하는데 평균 9년이 걸리는 것으로 확인됐다.

업종별로 보면 게임업종(4078억원)이 가장 높았고 바이오·의료(938억원), ICT서비스(816억원) 등의 순이었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블록체인·핀테크 등 4차 산업 분야는 814억원으로 확대되었다. 지난해 벤처투자를 받은 기업 중 기업가치 1000억원 이상인 기업은 435개사이다.

한편, 벤처투자를 받은 기업 중 360개가 벤처기업 확인을 받지 않았는데 벤처기업 확인에 따른 혜택을 더 많이 늘려야 할 것이다. 벤처투자를 유치한 기업이 벤처기업 확인을 받으려면 5000만원 이상의 투자유치 금액이 자본금의 10% 이상임을 벤처캐피탈협회로부터 검증받으면 된다.

정부는 창업 초기기업에게 대출을 먼저 실행하고 투자 유치로 기업가치가 확정된 이후에 전환사채를 발행하는 방식을 추진하고 성장 중인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자금 회수가 이루어지는 시장, 즉 중간 회수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원하고 민간자본의 유입이 확대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이지훈 광진투데이 논설주간 <atozinf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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