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학용
시인, 성동문인협회 이사
시인, 성동문인협회 이사
아직 으스스한 옷깃 사이로
하얀 꽃잎이 날아든다
무얼까
첫 만남의 설렘 같은
이 향기는
달빛과 잘 어울리는 꽃
매화, 매화의 매력에 빠졌을
옛 시인들은 무슨 생각에 젖을까
하얀 꽃잎
설레는 향기
사진 속에 담아
아들딸에게 보내고 돌아서니
매화는
저 홀로 명상에 들어
시심(時心) 맑은 봄빛을 난다
최학용
시인, 성동문인협회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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