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까지 월 1회씩 유동 인구 많은 지역에서 지속적 캠페인 실시
성동구(구청장 고재득)에서는 공인인증서 하나로 간편하게 민원처리가 가능한‘민원24’를 주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18일 오전 7시 50분부터 한 시간 동안 왕십리오거리 일대에서 홍보활동을 펼친다.
구는 정부에서 큰 예산을 들여 구축한 ‘민원24’가 다른 선진국에서도 부러워할 정도로 매우 훌륭한 제도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주민들이 이에 대한 장점을 제대로 알지 못해 부득이 시간을 할애해 공공기관을 찾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이달부터 11월까지 매월 둘째주 수요일 출근시간대에 주민왕래가 빈번한 곳에서 홍보캠페인을 벌이기로 한 것이다.
공인인증서만 있으면 주민등록등·초본, 토지대장, 건축물대장 등 대부분의 민원 서류를 집이나 회사에서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는 ‘민원24’는 개별법령에서 규정하고 있는 5,000여종의 모든 민원에 대해 처리기관, 처리기한, 수수료, 구비서류, 연락처 등을 안내한다.
또한 전입신고 등 3,020종 민원의 온라인이 신청가능하며, 주민등록등 ? 초본 등 1,208종의 민원서류를 출력 또는 제3자에게 제출 가능하다. 아울러 주민등록표 열람 등 일상생활 중에 발생하는 다수의 생활민원 22종을 인터넷 상에서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도록 묶음으로 제공하는 등 대부분의 민원업무를 컴퓨터로 끝낼 수 있는 매우 편리한 제도이다.
구 관계자는“이번 홍보캠페인을 계기로 더욱 많은 주민들이 ‘민원24’를 이해하여 편리하게 민원을 처리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과 함께 ‘민원24’가 단순히 민원서류를 발급받는데 그치는게 아니라 생각하지 못했던 업무도 편리하게 집이나 회사에서 민원처리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성동구는 지난달‘민원24’의 홍보를 위해 주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동 주민센터에 ‘민원24’전용창구를 개설하고 안내직원을 배치했다. 민원서류를 발급받고자 하는 주민은 은행 공인인증서를 가지고 주민센터에 방문하면 된다. 컴퓨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주민은 회원등록 및 민원서류 발급까지 모든 과정에서 직원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