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도한 의전·부당 업무 지시
광진구의회의 한 구의원이 공무원에게 갑질을 한 것으로 주장되어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공무원은 이로 인해 정신과 치료를 받아 병가를 들어갔다.
광진구공무원노조에 따르면, 지난해 5월 의원 8명이 충남 예산시장을 방문하였다. 이때 A구의원이 28인승 리무진 버스를 요구하였고, 이에 의회 소속 직원을 압박하였다. 또한, 해당 구의원은 개인의 수상을 위한 자료 작성 등 직무와 관련 없는 부당한 지시를 내렸다.
이에 대해 의회직원은 갑질한 구의원에 대한 징계를 요구하였으나, 징계 등 후속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자 광진구 공무원들은 서명 운동에 나섰다. 그러나 갑질한 구의원은 이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있다는 것.
공무원노조는 해당 구의원이 공개 사과를 하지 않을 경우 인권위에 제소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한 후속 조치와 구의원의 반응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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