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방문 후 중복사업 여부 확인해 예산낭비 방지
성동구(구청장 고재득) 드림스타트센터는 올해 드림스타트사업을 추진하기에 앞서 구청ㆍ보건소ㆍ동 주민센터ㆍ초등학교 등 공공기관과 청소년수련관ㆍ문화의집ㆍ복지관ㆍ건강가정지원센터 등 민간기관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아동 및 가족관련 사업을 사전에 파악하여 중복과 누락을 방지하고 예방적, 맞춤형 복지는 더욱 강화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민ㆍ관기관에서 저소득 아동을 위한 다양한 사업이 진행되어 왔으나 이를 조정하는 부서는 없어 중복지원으로 인한 예산 낭비의 소지가 있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성동구는 작년 말부터 아동 관련 민ㆍ관부서가 모인 ‘드림스타트 아동복지기관협의체’를 통해 논의하고 구청 담당공무원이 직접 기관을 방문하여 일일이 사업을 확인한 후 중복사업을 조정했다.
고재득 성동구청장은 “저소득 아동복지사업은 특히 공공과 민간 간 사업 중복이 심해 대상자의 서비스 쇼핑이 지나친 상황에서 중복 조정은 필수”라며 “이에 우리 구는 12세 이하 아동은 드림스타트센터가 중심이 되어 중복․누락을 철저히 방지할 것”이라고 하였다.
센터는 절감된 예산으로 성동구 특화사업인 ‘꿈아날자강사 파견사업’, ‘부모자녀교육 및 심리치료’ 등 맞춤형 복지사업에 중점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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