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과 동분서주한 지난 4년 … 너무 짧았습니다
여러분과 동분서주한 지난 4년 … 너무 짧았습니다
  • 이원주 기자
  • 승인 2014.04.09 22: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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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복심 구의원 예비후보 (성동다선거구)

=성동구의회 의원으로 지난 4년간 가장 바쁘게 의정활동한 의원을 꼽으라면 단연코 조복심 의원을 지명할 것이다.제6대 성동구의회 개원이래 지역발전과 지역주민의 민원해결을 위해 동분서주 했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주민들이 민원해결사라는 별칭을 붙여주었다.지역 민원이 발생한 곳은 주야를 막론하고 어디든지 달려가 주민과 함께 고민하고 해결방법을 찾으려고 노력한다.

4년이란 세월을 뛰었으면 이제 지칠만도 한데 아직도 힘이 넘쳐보인다.조 의원은 아직도 할 일이 많아 밤잠을 설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4년의 세월은 조 의원에게는 너무나 짧다는 생각이 든다.아직도 할 일이 태산이라는 조복심의원을 6일 오전 선거캠프에서 만났다.

▲ “밤낮을 가리지 않고 뛰었지만 4년이란 세월이 너무 짧았다”고 말하는 조복심 구의원은 “아직도 할 일이 많다”며 일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4년 참 많은 일을 했다는 평이다. 여자로서 지칠만도 한데 아직도 힘이 넘쳐 보인다. 이번 6.4지방선거 재선에 도전했는데 어떤 마음으로 도전하게 되었나? 6대의회의 소회와 출마동기는?

◆6대 의회 개원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종착역에 도착한 것 같습니다.지난 4년을 돌이켜 보면 정말 정신없이 달렸습니다.구의원은 주민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집행부에 전달하여 주민생활의 만족도를 높이는 역할을 하는 주민의 일꾼입니다.

주민과 지역발전을 위해서 저 또한 주민의 관점에서 일상생활 속 불편한 점, 불필요한 점, 또 새로이 만들어 졌으면 하는 것들을 찾아내고 개선하는 방식으로 의정활동을 펼쳐 왔습니다. 그야말로 주민의 눈높이에서 주민이 원하는 것을 알아내기 위해서는 하루도 빠짐없이 발로 뛰는 생활정치를 해 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직접 발로 뛰며 찾아낸 문제점이나 개선점을 집행부 공무원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의논하고 있으며, 주민들의 삶에 도움이 된다면 때로는 억지를 부려서라도 밀어붙이다 보니 고집이 세다는 평도 듣습니다.

그러다 보니 주민들의 사정과 집행부의 어려움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이제 어느 정도 일의 맥을 찾아가는데 벌써 임기 말에 도달하고 말았네요.아직도 할 일이 태산인데요(하하하 웃음). 그래서 재선에 도전을 하게 된 동기라면 동기가 될 것같습니다.정말 할 일이 많습니다.

▶사실상 6대 의원임기도 얼마 남지 않았다. 그동안 의정활동을 돌아 본다면 ...

참 많은 일을 했습니다.개원한 지 얼마 안돼 친환경 무상급식지원 특위 위원장으로서, 학교장과 급식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무상급식의 필요성에 대해 집행부에 의견을 개진하였습니다.그 결과 성동구에서는 2011년 초등학교부터 친환경 무상급식이 도입되어 현재는 단계적으로 무상급식 대상을 중학교까지 확대하고,친환경 농산물을 이용도 늘려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지속적으로 학교를 방문해 반찬 등의 식재료를 점검하여 급식 만족도를 더욱 향상시키겠습니다. 5분 자유발언을 통해서 무학초등학교에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인조잔디운동장을 조성했고, 어지럽게 널려있던 성동구 관내 전신주와 전기선, 통신선 등을 정비하도록 했습니다.

또한, 관내 공공화장실의 환경을 상시 점검하도록하여 365일 쾌적한 화장실을 유지하게 했으며, 막대한 예산으로 보상·확장해 놓은 행당시장 주변 확장도로가 주변 상인들에게 무단점유되어 교통사고 위험은 물론 통행 불편을 초래하고 있는 것을 정비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하도록 했습니다.

사유도로라는 이유로 장기간 관리되지 않아 노후화되고 보행불편을 초래한 무학봉15길의 골목길 포장공사를 마무리했습니다. 최근에는 무학봉13길은 경사가 심한 골목길로 거주하시는 어르신들이 계단을 오르내릴 때 넘어질 위험이 많아서 계단에 난간을 설치했고, 무학봉13길 1번지의 신영스포츠센터 앞 길은 날치기 사고와 쓰레기무단투기, 주차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곳으로 방범용 CCTV의 설치를 완료하였으며, 안정경로당 앞의 CCTV는 지속적으로 추진중에 있습니다.

극동미라주와 풍림아이원아파트 사이의 버스정류장은 구조적인 문제로 인해 버스하차객의 사망사고가 발생한 경우도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 도로교통공단 쪽으로 정류장을 40m 가량 이전·설치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하는 한편, 열악한 왕십리2동주민센터 신축계획을 마련하여 주민들이 쉽고 편리하게 청사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 살곶이 체육공원에서 실시한 정월대보름 쥐불놀이에 참석한 홍익표 국회의원과 정원오 부위원장
▶가장 중요한 지역현안은 무엇이라 생각하는지.

◆왕십리뉴타운 등의 재개발사업, 행당도시개발사업 등의 대단위 공동주택사업의 추진 및 마무리에 따라 성동구 거주민들의 구성에 변화가 있으며, 이에 따라 주민들의 요구사항도 복잡·다양하게 바뀌고 있습니다. 이런 것에 대한 조사를 철저히 하여 개발완료지역의 정주여건을 개선해 나가는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재개발추진과정에서의 조합원들 간의 갈등을 해소하고 기존주민들과 새로이 성동구로 전입하는 주민들이 화합하고 함께하는 주거공동체가 마련되었으면 합니다.

다음은 제가 특위 위원장으로 있는 성동지하차도 철거추진입니다. 분당선이 개통되면서 왕십리 주변지역은 국내 최대의 역세권이 되었습니다. 이런 입지적 장점에도 불구하고 성동구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는 왕십리오거리에 있는 성동지하차도가 지역발전을 저해하고 있습니다. 이 구조물은 교통량변화 등으로 건설당시의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 할 뿐더러 보행에 불편을 초래하고 왕십리역 지하상가도 침체되게 하고 있습니다. 건설한지 34년이 지나 안전성에 문제가 있고 주변 미관도 해치고 있습니다.

성동지하차도 철거추진 용역결과 교통흐름개선·보행자편의증가·도시미관개선 등 긍정적 효과들이 확인 되었습니다. 특위 활동을 통해 집행부 및 관련기관들과 긴밀히 협조하고, 성동지하차도 관리주체인 서울시에 적극 호소하여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되고 관철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겨나가야 합니다.다른 중요 현안은 성동구민 모두가 공감하는 뚝섬 삼표레미콘 부지의 현대차 서울숲글로벌비즈니스센터 건립입니다. 현대차그룹이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해 감에 따라 그룹 본사의 신축 시기를 무작정 늦추기 어려운 상황에서, 서울시의 한강변 건축물의 층수 제한이 걸려 사업추진이 교착상태에 있습니다.

또한, 주요 언론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이 강남구 삼성동 한전본사부지 매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보도되어, 한전부지의 매각 향방에 따라 서울숲글로벌비즈니스센터의 지속적인 추진이 어려운 상황이 올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현대차그룹이 삼표레미콘 부지를 향후에 어떻게든 이용할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구민 모두가 관심을 갖고 사업추진의 향배를 지켜보면서 삼표레미콘 부지의 개발이 성동구의 한 단계 도약을 이끌어 갈수 있도록 지역의 여론을 형성해 나가고 서울시를 비롯한 관계기관의 협조를 받아 추진해야 합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이 불공천을 유지한다면 매우 힘든 선거가 될 것 같습니다.향후 대책과 지역구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우리 주민들은 현명합니다.공천을 하지 않아도 사람을 구분할 줄 압니다.약속을 헌신짝 버리 듯하는 정당의 후보와 어려움을 감수하면서도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정당의 후보를 잘 가려낼 것입니다.저는 그런 주민들을 믿고 있습니다.

사실 처음 구의회에 입성하면서'잘 할 수 있을까?'하는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정치란 것이 실생활과 그리 동떨어진 것이 아니라 더 살기 좋은 세상, 살맛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이웃들이 좀 더 행복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내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에 관심을 가지고, 그것을 현실로 만들어내는 것임을 알았습니다. 그런 마음과 관심, 실천력이 지역사회를 발전시키는 원동력이자 의정활동의 본질 이었습니다.

오직 이웃의 일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부지런히 뛰어다닐 것 입니다.지난 4년 동안 주민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생각합니다.오는 6.4선거에서 다시 한 번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다면 초심을 잃지 않고 여러분이 어려울 때 힘이 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 임종석 전 국회의원과 함께 한 조복심 의원
▶마지막으로 지역주민과 성동신문 독자들에게 한 말씀

◆구의원이 된 이후 물불 가리지 않고 참 열심히 뛰었습니다만,역량이 부족해 도움을 드리지 못한 어려운 여건 속에 계시는 주민분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픕니다. 제가 모든 것을 해결한다는 약속은 못합니다.

그러나 항상 여러분 곁에서 따뜻하게 손잡아 주고, 여러분의 아픔을 조용히 보듬어주는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습니다. 훌륭한 결과물은 지혜를 모으고 좋은 일을 함께 꾸려나갈 수 있는 사람들의 만남에서부터 출발한다고 생각합니다. 의정활동을 하면서 부족한 저에게 용기를 주시고, 따끔한 질타를 해주시는 분들을 기억합니다.

거창한 무엇보다도 주민여러분의 한마디 말씀 속에서, 지역의 문제점을 발견하고 해결 방법을 찾겠습니다. 여러분께서 제가 지역의 일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뜨거운 격려를 보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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