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24일 어린이집 보육교사를 대상으로 ‘친환경급식의 바른 실천을 위한 밥상머리 교육’을 실시했다.
우리 선조들은 예부터 가족들이 함께 모인 식사 자리에서 대화를 통해 사랑과 인성을 키우는 밥상머리 교육을 가졌다. 하지만 현대에 이르러 핵가족화와 직업 여성의 증가로 가정에서의 밥상머리 교육이 거의 사라져 가고 있다.
이에 성동구는 올바른 식생활 태도와 식습관 교육을 통해 영유아들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긍정적인 인성교육에 영향을 주고자 올바른 식사예절, 폐식예방 교육, 음식물 쓰레기 처리, 음식 나눔과 배려, 유기농 먹거리 등을 내용으로 보육교사 교육을 실시한다.이는 선조들의 밥상머리 교육의 전통을 계승하여 영유아들이 함께 식사하는 동안 예절, 공손, 나눔, 절제, 배려의 자세를 갖추도록 하기 위함이다.
지난 4월 원장들을 대상으로 동일한 교육을 실시한 결과, 좋은 반응을 얻어 보육교사까지 대상을 확대한 것이다.
고영희 보육가족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하여 어린이집이 아이들의 식습관과 식사예절에도 중점을 두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보육교사의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으로 보육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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