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구청장 고재득) 건강가정지원센터는 영유아기부터 학령기까지 만0~12세 자녀를 둔 부모 30명을 대상으로 27일 부모교육 프로그램인 ‘가족성장학교’를 진행한다.
‘가족성장학교’는 자녀의 발달단계에 따른 양육방법을 습득하고 부모와 자녀관계 강화를 통해 가족구성원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가족 구성원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부모 스스로의 성장을 지원하는 가족성장 프로그램이다.
이번 교육은 가족 공통의 꿈과 사명에 대한 탐색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건강한 가족이란?’주제를 가지고 교육과 토론을 통해 가족들의 참여와 흥미를 이끌어낼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는 김난희(홍익동) 씨는 “아이들을 양육하다 보면 감정을 다스리기가 어려워 화를 쉽게 내게 된다. 이번 교육을 통해 감정을 다스리는 법을 배우면서 아이들에게 인격적으로 다가가는 엄마가 되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상선 건강가정지원센터장은“부모가 행복해야 행복한 자녀를 비추는 거울이 될 수 있듯, 가족성장학교를 통해 부모의 자기성장과 긍정적인 부모상 정립으로 올바른 부모-자녀관계를 형성해 나가리라 본다. 앞으로도 다양한 건강가정사업을 통해 성동 가족의 행복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3월에 개강해 11월까지 매달 마지막 주 금요일에 진행된다. 부모의 역할에만 치중하던 기존 교육에서 탈피해 자기탐색, 자신감 회복 등으로 부모는 물론 온 가족이 함께 성장할 수 있다.
매달 참여 신청을 받고 있으므로 프로그램 일주일 전까지만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성동구건강가정지원센터 가족상담팀(02-3395-9447)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