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거동이 불편한 중증장애인 및 독거어르신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방문복지 및 전화민원서비스’를 시행한다.
전화신청이 가능한 정부양곡 신청 등의 민원은 전화로 접수 처리하고, 방문이 필요한 경우 1차적으로 복지상담관 등 보조인력을 활용하며 필요시에는 사회복지 담당공무원이 직접 방문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지난 4월부터 3개월간 성동구 등 10개 자치구의 시범운영을 거쳐 효과성 검증 후 7월부터 전 자치구로 이를 확대 시행한다.
구는 시범운영 기간에 찾아가는 방문민원 558건, 전화민원 136건 등 총 694건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거동이 불편한 민원인이 동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했다.
또한 위기가구 발굴을 위해 지난 4월 채용된 더함복지상담사를 통해 대상자의 생활실태를 직접 확인하고, 필요한 복지급여 및 서비스를 연계했다.
지난 4월 21일에는 연골 봉합술을 받고 강남소재 병원에 입원 중이던 금호1가동 김 모 어르신을 담당 공무원이 직접 찾아가 임대주택 신청 및 재가간병서비스 신청서를 접수하고, 가족이 없어 혼자 퇴원하기 어려운 어르신을 직접 댁까지 모셔다 드렸다.
또한 척추질환으로 갑작스럽게 보행이 어려워져 외출도 하지 못하고 생활하던 왕십리도선동의 이 모 어르신은 통장 복지도우미의 신고로 동 사회복지 담당이 방문해 혼자서 집안일과 식사해결이 어려운 것으로 판단, 노인장기요양 등급을 신청하도록 연계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최근 복지업무의 증가로 인해 복지담당공무원의 어려움이 있지만 우리 주변에는 아직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이 많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을 직접 찾아가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적극적인 복지행정 수행으로 복지만족도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