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지난 7월 ‘구청장과 주민의 열린 만남’에서 건의된 경일초등학교 주변 보행에 불편한 도로의 경사 조정 공사를 10월 말까지 마치기로 했다.
이 지역은 경일초등학생들의 통학로이면서 주민들의 통행이 많은 도로다. 교차로에 설치된 보도블록이 가운데는 높고 가장자리는 너무 낮게 되어있어 겨울철 강설이나 결빙 또는 비가 올 경우 급한 경사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이 예상되는 보행불편이 있었다.
구는 경사가 급한 교차로 포장(면적 150㎡)을 걷어낸 후 아스팔트로 경사를 완만하게 조정하고 시인성이 뛰어난 적색 미끄럼방지 포장으로 덮어 교통사고 등을 예방할 계획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대로변은 대체로 잘 정비되어 있지만, 학생들의 통학로나 주택가에 골목길은 아직도 노후되고 불편한 곳이 많이 있다. 앞으로도 계속하여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지역을 찿아내고 정비하여 쾌적하고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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