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장동, 숲속 물고기가 노니는 마을
마장동, 숲속 물고기가 노니는 마을
  • 이원주 기자
  • 승인 2014.11.01 16: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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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초 후문 담장길 꾸며 밝은 마을 분위기 조성

성동구 자원봉사단과 학생들이 함께 그리기와 만들기 참여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단독 ․ 다가구주택 등이 밀집한 지역 및 초등학교 통학로 주변의 낡고 어두운 골목길을 주민과 함께 밝고 깨끗한 디자인마을거리 만들기를 시작했다.

마장동 동명초등학교 후문과 주민센터 맞은 편의 무미건조한 노후된 담장을 변화시켜 통학하는 어린이와 인접 주민들이 미소 지으며 걸을 수 있는 마을을 만들고자 아름다운 그림과 입체형 예술작품을 설치한 것이다.

 
작품 속 내용은 어린아이가 상상의 숲속을 보는 이야기로 시작된다. 이야기 속에는 판다, 원숭이 등 동물들과 함께 나무들 사이로 물고기 떼들이 춤추듯 유영하고 다양한 동물들이 즐겁게 노는 모습이 있다. 숲속을 리듬감 있게 움직이는 다양한 물고기들을 입체 형태로 제작해 생동감 있게 표현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자원봉사단과 초등학생들이 함께 그리고 만들어낸 벽화는 고장에 대한 애착과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공감대와 소통이 있는 마을 만들기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다. 앞으로도 환경개선이 필요한 지역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주민과 함께하는 마을길 만들기 사업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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