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 “저자도를 찾는 사람들” 은 저자도 복원추진위원회(위원장 서영태)가 저자도를 알리기 위해 지역방송인 티브로드에 의뢰해 제작에 들어간 후 8개월 만에 완성된 25분짜리 다튜메터리이다.
저자도추진위원회는 저자도 복원의 당위성을 알리기 위해서는 다큐멘터리 제작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지난 2011년 가을부터 제작을 준비해 이날 시사회를 열게 되었다.
이날 시사회를 관람한 주민들은 “한결 같이 우리 지역에 이런 섬이 있었다는 사실을 모르는 주민들이 많아 안타깝다”며 “이번 방송을 계기로 많은 주민들이 (저자도)복원에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완성된 다큐멘터리 “저자도를 찾는 사람들” 은 이날 말경 채널 4번 티브로드 방송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저자도는 1930년대만 해도 동서로 2km, 남북 885m, 면적 118만㎡(35만7천 평)에 이르는 큰 모래섬이었다. 그런데 강남지역 개발로 1969년부터 저자도의 모래를 파내어 압구정지구 4만8천여 평을 매립하는 데 이용하면서 1972년에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그러나 추진위원회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서울시가 "저자도 복원은 수리검토 및 서울지방 국토관리청의 하천점용허가를 받아야하는 사항이며, 한강사업본부 의견은 옛섬 저자도를 복원하는 사업은 한강의 역사성 회복 차원에서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도출되어 장기적으로 다양한 검토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기본계획을 준비 중에 있으며 5월에 학술용역 계약을 마치고 9월까지 위원회 자문, 시의회 등의 의견을 수렴하고 보고회를 갖고 10월까지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다음은 지금까지 추진경위
2010.08.10 탁은남 옥수동 주민이 ‘저자도가 있었다는 표지석 설치’를 건의
2010.09.10. 성동신문에 전대수 편집고문이 “한강생태복원의 촛불, 원혼의 섬 저자도를 살리자”란 제목으로 칼럼을 제재한 후 저자도 살리기 운동의 촛불이 됨.
2010.10.05 이길경 성동구의원 저자도 복원을 위한 구정질문
2010.10.20 성동신문 제321호 1면과 4면에‘옥수동 저자도를 살리자’기사 보도.
2010.11.13 서울시 천만상상오아시스에 ‘저자도를 살리자’글 올림
2010.12.07 저자도복원 추진위원회 결성
2010.12.15 C&M동서울케이블방송 뉴스에‘저자도 섬’ 방송
2011.01.14 티브로드 뉴스에‘잃어버린 섬 저자도’방송
2011.09.07 저자도 섬에 모래톱 나타남
2011.09.10 성동신문에 ‘저자도가 나타났다’란 제목으로 1면에 보도
2011.10.07 이상묵 서울시의원 본회의에서 저자도 복원을 위한 5분발언
2011.10.11 티브로드방송‘오늘의 초대석’에 서영태 추진위원장 출연
2011.11.02 저자도추진위우너회 옥수역 앞에서 홍보활동
2011.12.05 고재득성동구청장‘저자도 표지석설치’약속
2012.02.27 서울시의회 저자도 복원 청원 채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