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소년소녀합창단 문화교류 공연 성황리 마쳐
성동구 소년소녀합창단 문화교류 공연 성황리 마쳐
  • 이주연 기자
  • 승인 2015.01.21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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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도시 북경시 회유구 합창단과 국경 없는 우정의 하모니

▲ 중국 회유구 어린이합창단(좌, 우, 앞측)과 성동구립소년소녀합창단(가운데)의 합동 공연 모습, 곡명은 “월량대표아적심(月亮代表我的心)”.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구립소년소녀합창단은 지난 13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국제자매도시인 중국 북경시 회유구에서 공연과 함께 문화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9월 정원오 구청장이 회유구를 방문해 체결한 양 도시간 교류사업의 일환으로, 북경시 회유구 교육위원장의 초청으로 성사됐다. 25명의 소년소녀합창단과 지휘자 등 총 30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좌담회, 교류공연, 유적지 탐방 등을 통해 서로 이해하고 우정을 돈독히 하는 시간을 가졌다.

좌담회에서 회유구 관계자는 “이번 양 구의 문화교류는 2014년 체결한 상호협력 양해각서의 첫 실현으로 청소년 교류의 새로운 장을 열게 됐다. 이번 행사가 상호 이해증진과 지역문화 및 교육 발전의 토대가 되어 양구의 교류협력이 풍성한 결실을 맺을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 중국 회유구 어린이합창단원(좌) 성동구립소년소녀합창단원(우)이 우정의 인사를 나누고 있다.
성동소년소녀합창단은 미니뮤지컬 ‘해님달님’과 중국민요 모리화(茉莉花) 등 총 7곡을 불러 현지 학생과 주민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받았다. 회유구는 실험초등학교 등 4개 초등학교 100여 명의 학생들이 합창, 부채춤, 고무줄놀이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였다.

합동으로 펼쳐진 중국 대표곡 ‘월량대표아적심(月亮代表我的心)’으로 감동의 하모니를 선사하며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공연 후 양구의 어린이들은 사진촬영, 기념품 교환 등으로 우정을 쌓는 시간을 가졌다.

고화숙 합창단장은 “우리 합창단이 교류공연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성동구와 회유구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 음악이라는 만국공통어로 하나가 된 오늘의 경험을 바탕으로 두 나라 청소년들이 글로벌 시대의 인재로 자라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날 공연에 참가한 학생들은 외국 무대에서 공연을 하게 되어 기쁘고 중국의 전통과 문화를 직접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교류공연을 시작으로 북경시 회유구와 문화, 체육, 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이를 확대해 미국, 베트남과의 교류도 내실 있게 추진하여 성동구가 지향하는 글로벌 인재육성에 일조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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