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서북권, 서남권, 동북권, 동남권에 각 1곳씩 지정할 계획이었으나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의 서울시 2015년도 예산심의과정에서 동북권에 1개 사업을 추가하여 서북·서남·동남권엔 각 1곳씩, 동북권 2곳을 선정하여 총 5곳이 선정되었다.
최종 지정된 5곳 중 동북권에 성동구 성수 1,2가 일원(886,560㎡)이 ‘더불어 희망을 만드는 장인마을’로 선정되었다.
더불의 희망을 만드는 장인의 마을, 성수성수1가 1·2동, 성수2가 1·3동 일대는 수제화, 의류, 봉제, 인쇄 등 토착산업이 2005년 이후 지속적 감소 추세이고 인구 또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노후도 가속화되고 있다.
이에 산업·주거·문화·자연 등 지역자원을 연계한 종합적·통합접 도시재생이 필요함에 이번 시범사업에 선정되었다.
사업의 주요내용은 1.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재생 2. 일자리를 창출하는 산업경제재생 3. 지역정체성을 살리는 역사·문화재생 4. 주민간 상호협력을 통한 커뮤니티 재생 등 4가지를 선정했다.
4년간 총 100억원 지원
‘더불어 희망을 만드는 장인마을’로 서울형 도시재생 시범사업에 선정된 성수 1·2가 일대는 서울시로부터 시·구 매칭펀드 방식으로 총 4년간 100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각 주요 사업의 내용별로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재생을 위해 CCTV, LED 가로등 정비, 보행중심가로 조성, 자전거순환길 조성 등에 25억원 △일자리를 창출하는 산업경제재생을 위해 판매장 확충 및 교각경관 개선, 영세사업장 개보수 지원, 전문인력교육센터 건립 등에 36억원 △지역정체성을 살리는 역사·문화재생을 위해 성수 문화거리 조성, 수제화 테마거리 조성, 기동차 역사문화길 조성 등에 24억원 △주민간 상호협력을 통한 커뮤니티 재생을 위해 마을재생지원센터, 마을공동체 육성, 산학연계 마을 만들기 등에 15억원을 각각 배정했다.
김기대 시의원(새정치민주연합, 성동3)은 성수동이 서울시 도시재생 시범사업에 선정되었다는 소식을 매우 반겼다. 더욱이 그럴 것이 ‘서울형 도시재생 시범사업 지원’은 김의원이 현재 활동하고 있는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소속 도시재생본부의 소관 사업이기 때문이다.
김의원은 ‘성수동은 의류·봉제·기계·금속·수제화·인쇄업 등으로 지난 60년간 서울의 경쟁력을 유지시켜왔던 준공업지역이었다’며 ‘그러나 주거와 산업의 혼재로 기능 간 상충, 쇠퇴로 인한 주민간의 갈등, 그리고 생활공간과 기반시설의 부족으로 삶터·일터의 불만이 증가되고 있었다.’고 말했다.
김의원은 ‘단지 100억원의 예산을 받기 위한 일회성 사업이 아닌 성수동의 특색이 묻어나는 사업을 유치하고 고유 사업의 방향을 제시하여 사업의 목적에 부응하고 유일무이한 성수동 만의 색깔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