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고]통일대박 시작 ‘명예로운 보훈’
[독자기고]통일대박 시작 ‘명예로운 보훈’
  • 성광일보
  • 승인 2015.02.02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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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 서울제대군인지원센터

▲ 이현주 / 서울제대군인지원센터
“국가보훈은 대한민국의 과거-현재-미래입니다.”
통일부․외교부․국방부․국가보훈처 4개 외교안보부처 합동 2015년 국정업무보고가 있었다. 분단시대를 마감하고 통일시대를 열어가기 위한 통일준비가 이번 업무보고의 키워드였다.

올해는 광복 70주년이자 분단 70주년이 되는 해이다. 따라서 국가보훈처에서는 ‘명예로운 보훈’을 통해 국민의 애국심 함양을 위한 여러 노력을 할 것이다. 그 중 하나로 ‘나라를 어떻게 찾고 지켰는지’를 알리기 위한 광복 70주년 기념사업을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다.

상해․중경 임시정부 청사 재개관 등 국외 독립운동 유적 보존, 사료 발굴을 통해 독립운동 재조명 등 국가의 소중함을 인식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10주기 행사로써 생존 애국지사와 함께하는 어쩌면 마지막 행사일지도 모른다는 점에서 보다 의미 있게 추진하기 위해 독립유공자 발굴 및 포상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올해는 6.25전쟁 65주년이 되는 해로 전쟁 발발의 원인과 과정, 전쟁의 참상과 자유민주주의 수호 의지를 밀레니엄세대에게 알리는 행사도 중앙과 지방에서 각각 준비하고 있다. 우리 고장 출신 전투영웅 추모시설 설치, 공공기관 회의실 등에 호국영웅 명칭 부여 등 지역별․학교별․공공기관별로 ‘호국영웅 알리기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것이 대한민국의 과거를 기억하고, 광복 70년을 경축하며 분단 70년 마감을 위한 통일기반을 구축하는 첫 걸음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신년사에서, 분단 70년을 마감하고, 통일기반을 구축하는데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국민 여러분의 하나된 마음’이라고 밝힌 바 있다.

따라서 국가보훈처는 2015 업무보고를 통해 ‘명예로운 보훈’의 비전과 목표는 분단 70년 마감을 위한 통일기반 구축에 두고, 북한 대비 월등한 경제력과 강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확고한 정부정책에 국민의 하나된 마음이 애국심 함양으로 뒷받침 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그동안 정부는 역대정부 최초로 ‘명예로운 보훈’을 국정과제로 채택하여 국가유공자에 대한 물질적 보상과 정신적 예우를 동시에 추진하고, 제대군인 일자리 5만개 확보를 범정부적으로 추진하며, 정전 60주년 계기 미국 등 UN참전국과 보훈외교를 강화해 왔다. 뿐만 아니라 「국가보훈기본법」을 개정하여 국민 애국심 함양 업무를 추가하였고, 국가보훈위원회를 국무총리 소속으로 격상 국가보훈처를 나라사랑 교육 총괄부처로 지정하는 등 명예로운 보훈과 국민 애국심 함양 기반을 구축하였다.

이에 금년도 업무추진은 분단 70년 마감을 위한 국민 애국심 함양에 목표를 두고, 나라를 어떻게 찾고 지켰는지, 한미동맹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북한의 대남전략이 얼마나 위험한지, 통일은 왜 대박인지를 국민에게 올바로 알려서 국민의 하나된 마음으로 미래로 통일로 나아가는데 기여하도록 할 것이다. 또한 국가를 위한 공헌에 부응하는 예우 강화를 목표로 보상금을 인상하고, 복지지원을 강화할 것이다. 제대군인의 일자리도 2014년까지 3만 개 확보한데 이어 올해는 7500개를 추가로 확보할 방침이다.

아울러 ‘광복 70년 분단 70년, 갈등과 분열을 넘어 미래로, 통일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분단 극복 대국민 캠페인을 추진해 초․중․고 교과서에 올바른 안보통일 교육내용을 반영하고, 대학에서도 안보통일 교육을 교양과목으로 확대하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국가보훈은 대한민국의 과거-현재-미래입니다.”라는 국가보훈처의 정책 슬로건과 같이 국가유공자에 대한 보상과 예우(과거)를 바탕으로 전 국민을 대상으로 나라사랑 교육(현재)을 통해 국민의 애국심 함양 기반을 구축하고, 통일준비(미래)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여기에 국민의 뜨거운 성원과 참여가 있기를 간절히 소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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