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경찰서 성수지구대
성동경찰서(서장 노재호)에서는 지난 20일 성수역 주변 건물 1층 여자화장실에 남자가 있는 것 같다는 신고를 받고 성수지구대 오병관 경위, 이경원 순경이 출동했다.신고장소인 건물의 여자화장실이 가까워지면서 가스냄새가 진동하여 서둘러 화장실로 진입하여 잠겨있는 문을 두드리며 몇 십분간 실랑이 끝에 안에 있던 남성이 문을 열고 나온 것을 확인하여 유해화학물질을 흡입한 현행범을 검거했다.(관리위반(환각물질 흡입))
신고장소가 여자화장실이었던 만큼 신속하게 출동하여 환각상태에 빠져 여성을 상대로 발생할 뻔한 범죄를 사전에 방지한 사례이다.
출동한 경찰에 의하면 "문을 열고 나온 남성에게서 가스냄새가 진동한 상태에서 계속 집으로 가야겠다"며 횡설수설하다가 결국 출동한 경찰관에게 심하게 저항하면서 위해를 가하려 하여 위험한 물건 소지여부 확인한 후 유해화학물질 관리법 위반으로 현장에서 체포했다.
저작권자 © 성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