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경어머니회와 함께하는 멘토ㆍ멘티 결연식
서울성동경찰서(서장 노재호)는 지난16일 방범순찰대 신임의경 최준혁 등 14명과 의경어머니회 회원 14명과의 멘토ㆍ멘티 결연식을 가졌다.이번 행사는 신임의경의 신속하고 안정적인 부대 적응과 즐겁고 명랑한 부대생활 영위를 목적으로 추진하게 되었는데, 특히 의무경찰들이 복무 중에 항상 쓰고 있는 근무 모자를 ‘모자(母子)’관계로 재해석하여 의경어머니회원들과 신임대원들이 모자처럼 가까운 관계를 이어나가자는데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멘티인 신임대원들과 멘토인 의경어머니회 회원들이 각각 결연증서를 작성하고 교환하였는데, 바로 하루 전 전입해온 최현구 신임대원은 “의무경찰로서 복무를 시작하는 시기에 많이 긴장되고 두려웠는데 어머니들의 격려로 자신감이 생긴 것 같다. 앞으로 밝고 긍정적으로 맡은 바 임무를 잘 해내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노재호 서장은 인사말을 통해 “신임의경의 멘토가 되어주신 어머니회원들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위기의 GE를 살려낸 CEO 잭 웰치 이야기를 전하면서 “역사 속 위인들의 배경에는 언제나 훌륭하신 어머니들의 지혜가 있었다. 이번 행사가 신임대원들의 군 복무에 큰 힘과 밑거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어 이수경 회장은 “우리 경찰서에 복무하고 있는 의경 대원들이 다치지 않고 맡은 바 임무를 잘 수행하며 안정적으로 부대생활을 할 수 있도록 어머니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성동경찰서 의경어머니회는 1981. 5. 15. 발족 이래, 신망이 두텁고 봉사정신이 투철한 현재 23명의 여성회원이 부모와 같은 따뜻한 정으로 의경 복지향상을 위한 자문, 의경 사기진작을 위한 격려․위문, 의경 인성교육을 위한 정훈활동, 지역사회 봉사활동 참여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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