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성동구 옥수동서 야생화 핀 둘레길 걷기 행사 개최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옥수동에서는 24일 오전 10시부터 제6회 매봉산 둘레길 걷기 행사가 열린다.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매봉산 등산로 입구에서 이웃 간의 따뜻한 정을 주고받기 위한 시 낭송회와 기체조로 시작한다. 참석 주민들이 함께 따스한 봄날의 햇볕에 자라고 있는 야생화 꽃밭을 지나 정상에 자리한 팔각정을 경유해 다시 집결지로 돌아오는 약 1시간 코스다. 주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또한 이번 행사는 매봉산꽃사랑회 안억봉 씨가 둘레길 곳곳에 심어놓은 형형색색의 야생화 봄꽃을 감상하면서 매봉산 주변의 봄을 정취를 느낄 수 있다. 국민은행 옥수동 지점의 후원으로 친환경EM비누세트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참가자 모두가 즐거운 공동체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2012년 봄부터 시작한 매봉산 둘레길 행사는 옥수동 지역의 발전과 더불어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받으면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단절된 아파트 문화에 익숙한 주민들이 지역의 공동체 일환으로 서로 보듬고 다독거려주는 정감 있는 마을로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
박용희 주민자치위원장은 “마을공동체 문화 활성화를 위한 이번 둘레길 걷기 행사에 보다 많은 주민이 참여해 건강도 챙기고 이웃 간 소통의 장을 통해 주민들끼리 화합을 다질 수 있는 좋은 기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성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