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치맛바람, 학부모 자원봉사단 첫 시동
착한 치맛바람, 학부모 자원봉사단 첫 시동
  • 성광일보
  • 승인 2015.04.24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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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7개 중고등학교 학부모 160명 자원봉사단 위촉돼

▲ 지난 23일 학부모 자원봉사단 위촉식에서 각 학교 봉사단 대표들이 선서하고 있다.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학생들의 자율적이고 건전한 자원봉사 문화 조성을 위해 중고등학교 학부모를 중심으로 새롭게 봉사단을 구성하고 지난 23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학부모자원봉사단 위촉식을 개최했다.

학부모자원봉사단은 성동구 소재 광희중, 동마중, 마장중, 무학중, 한양사대부중, 무학여고, 성수공고 총 7개 학교의 학부모 160여명으로 구성됐다.

성동구 자원봉사센터는 그동안 교사간담회와 학부모간담회를 통해 학교와 학부모의 의견을 수렴하며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 냈다. 향후 봉사단은 학교별 특성을 고려한 학생 봉사활동을 발굴해 매달 ‘성동학생봉사의 날’을 운영하고, 연합 봉사활동도 추진하는 등 청소년들의 바람직한 봉사문화를 이끌고 밀어주는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된다.

학교별 활동계획에 따르면, 광희중학교는 매월 셋째주 토요일 학생들과 학부모가 모여 천연비누를 제작, 지원이 필요한 이들에게 전달한다. 동마중학교는 나무돌보미 및 교문지기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마장동 축산물시장 인근 마장중학교의 경우 EM액을 만들어 시장 악취제거에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독도사랑 캠페인, 장애인과 함께 작업하기 등 다채로운 봉사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구는 이에 앞서 86명으로 꾸려진‘교육강사 전문봉사단’이 관내 중·고등학교를 방문해 자원봉사 교육을 진행하는‘학교를 찾아가는 자원봉사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3월부터 시작한 본 교육은 자원봉사의 가치와 활동분야, 봉사자로서의 자세를 학생들과 수업한다. 학년별 수준을 고려한 내용으로 청소년의 호응도가 높다고 구는 설명했다.

성동구 자원봉사센터에 따르면, 3월 현재 누적 자원봉사자는 7만2천 여 명이며 2014년도 기준 연간 봉사 시간은 27만 시간에 이른다.
구에서는 ‘학교를 찾아가는 자원봉사교육’ 지원에 이어 ‘학부모자원봉사단 출범’을 계기로 중고등학생들이 좀 더 체계적으로 봉사활동을 배우고 익힐 수 있도록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아이들은 부모의 어깨너머로 배운다는 말이 있다. 부모님이 실제 현장에서 학생들과 함께 봉사한다면 자원봉사의 의미를 생생하게 전달하며 본보기가 되어 건강하고 온전한 자녀교육이 한걸음 더 앞당겨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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