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용답도서관, 문해교육 학습자를 위한 특별활동 펼쳐
성인문해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용답도서관에서는 어르신들을 위한 특별활동의 일환으로 한글교실 백일장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오는 30일 오전 10시부터 어린이대공원에서 펼쳐지는 한글교실 백일장에는 담당사서와 한글교실 강사를 포함하여 총 22명이 참가한다.
이는 초등학력인정 문자해득교육프로그램 기관인 용답도서관이 초등학교 정규과정에 발맞춰 시행하는 특별활동으로서 문해교육 학습자들이 한글실력을 겨뤄볼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글교실 백일장은 교육에 참여한 어르신들이 그동안 배워왔던 한글솜씨를 뽐내고 강의실을 벗어난 야외활동으로 문해교육의 의미를 되새길 뿐만 아니라, 교우와의 화합과 우의를 단단히 다질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용답도서관의 관계자는 이번 특별활동에 대해 “다양한 체험을 통해 동기부여가 된 어르신들이 배움의 즐거움과 보람을 보다 깊이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하며 “안전한 체험활동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행사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용답도서관은 경제적·사회적 여건으로 교육기회를 놓친 성인의 기초생활능력 향상과 평생학습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한글교실을 8년째 시행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에는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초등학력인정 문자해득교육프로그램 기관으로 지정된 바 있다.
문의 : 성동구립용답도서관(☎ 2204-6473, 6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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