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학과 풍수(14) 동양오술. (相 6)
동양학과 풍수(14) 동양오술. (相 6)
  • 성광일보
  • 승인 2015.04.28 13: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품천(品泉)김흥국/광진투데이 편집위원장

품천(品泉)김흥국/광진투데이 편집위원장
지난 호에는 동양오술의 명(命) 복(卜) 상(相) 산(山) 의(醫)중, 상(相)에 대해 논했다.
오늘은 여섯 번째 시간으로 눈의 주변을 살펴보자.

눈을 강물에 비유해서 하독이라 하며 위 눈꺼풀을 상파하고 아래는 하파라고 한다. 이는 눈꼬리가 물결이란 뜻이다. 강물이 유유히 흘러 바다로 향하듯 눈꼬리도 순하게 길어야 하며 약간 위로 향한듯하면 삶이 순조롭다. 마의상법이란 책에는 목미조천(目尾朝天) 복록면면(福祿綿綿), 눈꼬리가 하늘을 향하면 복록이 끊이지 않는다는 내용이다. 반대로 아래로 쳐지면 八자가 되어 모든 면에 불리하다. 이는 물살이 급하게 흐르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거기에 눈썹도 팔자미로 아래로 처지면 쌍팔자(雙八字)가 된다. 더욱 안 좋다.

관상에서 눈이 차지하는 비중은 50% 이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눈은 나 자체를 말하고 나를 대신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눈 주변은 나와 연관된 부분들이 자리하고 있다.

우선 눈 위의 눈썹은 형제궁으로 형제와 가정의 화목을 판다하고, 눈썹과 눈 사이는 내 집이나 나의 재산정도를 보는 전택궁이며, 눈과 눈 사이는 나의 건강을 참고하는 질액궁이고, 눈꼬리는 배우자를 보는 부부궁이며, 눈 아래는 자식의 건강과 안전을 보는 자녀궁이고, 또한 자식의 생산력과 관련되는 부분이므로 나의 성력과 건강상태 피로 등을 본다. 이렇게 눈을 중심으로 상하좌우에 나와 관련된 삶이 연결되어 있다.

눈 위의 눈썹부터 말하자면 눈썹은 눈썹부분에서 설명을 하였듯이 나를 보좌하는 곳으로 나의 부귀공명과 수명을 보기도 하지만 내 주변의 형제를 보는 곳으로 눈썹이 초승달처럼 수려하면 형제가 여러 명 있고 형제간의 우의도 돈독하며 가정도 화목하다.

반면 눈썹 짧거나 숱이 거칠면 형제간에 정이 없어 여럿 있어도 없는 것과 같으며 눈썹이 중간에 끊기거나 좌우의 높이가 틀리면 이복형제나 아예 형제가 없는 경우도 있다.

지난 호에 눈썹은 눈에서 멀수록 좋다고 했다. 마치 부잣집 처마가 길어서 집을 넓게 보호하듯이 눈썹이 눈을 멀리서 보호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눈썹과 눈 사이를 전택궁이라 하여 나의 재산정도를 판단한다.

이곳이 넓고 반듯하면 집이나 전답 등 부동산을 소유할 능력이 되며 나의 생활이 윤택하지만 반대로 좁고 상처나 흠결이 있으면 현실에 급급하여 부동산보다는 생계가 우선인 경우가 많으며, 주거 또한 불안정할 수 있다. 그리고 집이나 땅을 매입할 때는 이곳의 색상과 밝기를 참고하라, 어둡고 칙칙하면 손해 보는 경우가 생길 수 있으니 신중하게 판단하여야 한다. 또한 눈썹과 눈이 붙은 듯 전택궁이 좁은 사람은 부동산투자에 불리하니 스스로 참고하시길...

다음은 눈과 눈 사이의 질액궁으로, 이곳을 상학에서는 산근(山根)이라고 한다. 산의 뿌리라는 뜻이다. 이는 이마는 천정(天庭) 사공(司空)으로 하늘을 뜻하며, 눈썹은 별, 눈은 해와 달, 그리고 코는 하늘아래 우뚝 선 산으로 보기에 눈과 눈 사이에 자리한 코 뿌리는 하늘과 땅이 연결되는 곳으로 산이 시작하는 곳이다.

산근은 인생의 중요한 뿌리로 하늘로부터 나를 연결하는 삶의 출발점이기에 출발점에 마가 끼면 일생이 어렵듯, 내 삶이 질병과 병고에 시달리면 복된 인생과는 차원이 멀어진다. 그래서 산근은 질액궁으로 이곳이 든든하고 밝아야 삶의 뿌리가 튼튼해서 미래를 향해 기운이 힘차게 뻗어간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 특별시 광진구 용마산로128 원방빌딩 501호(중곡동)
  • 대표전화 : 02-2294-7322
  • 팩스 : 02-2294-732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주연
  • 법인명 : 성광미디어(주)
  • 제호 : 성광일보
  • 등록번호 : 서울 아 01336
  • 등록일 : 2010-09-01
  • 창간일 : 2010-10-12
  • 회장 : 조연만
  • 발행인 : 이원주
  • 자매지 : 성동신문·광진투데이·서울로컬뉴스
  • 통신판매 등록 : 제2018-서울광진-1174호
  • 계좌번호 : 우체국 : 012435-02-473036 예금주 이원주
  • 기사제보: sgilbo@naver.com
  • 성광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성광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gilbo@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