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안전을 위해서는『관』이 따로 일 수 없다
주민 안전을 위해서는『관』이 따로 일 수 없다
  • 성광일보
  • 승인 2015.06.24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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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경찰서 김정환 생환안전과장

안전한 광진, 행복한 주민을 위해 구청-경찰 맞춤형 눈높이 협력치안으로 획기적 치안불안 해소 성과

 광진구청(구청장 김기동)과 서울 광진경찰서(서장 총경 반기수)는 2015년 새해부터 눈코 뜰새 없이 바빴다.
올해의 테마를 범죄예방으로 설정 후 인적·물적·환경적 세가지 범죄예방 시스템을 갖추기로 하고 이를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기 때문이다. 본지는 광진경찰서 김정환 생활안전과장을 통해 지난 6개월여 동안 추진해 온 치안불안 해소에 대한 성과를 들어 봤다.

광진경찰서 김정환 생환안전과장
첫 번째, 인적 범죄예방 시스템은 맛·양·터 특별순찰로 대변된다.
건대 맛의 거리 및 자양4동 양꼬치 거리는 범죄발생 빈도가 높고 경찰력의 집중이 요구되는 곳으로 범죄 없는, 다시 찾고 싶은, 활력이 넘치며, 질서가 바로 선『클린 맛의 거리·양꼬치 거리』를 만들고자 매주 목요일 저녁 8시에서 10시까지 2시간 동안 경찰력과 협력 치안을 집중하여 주민들의 안전치안을 확보하고 있다.

어느새 3개월째를 맞이하고 있는 특별순찰은 3월 13일부터 6월 4일까지 12회에 걸쳐 총 1,645명(경찰 1,280명·주민365명) 참여하여 2014년 대비 맛의 거리의 강도 200%, 침입절도 60% 감소 및 양꼬치 거리의 침입절도 75%, 폭행 30% 감소 등 획기적 성과를 이룩했고, 이는 MBC 뉴스데스크 및 세계일보 등 각종 언론사에서 톡톡 튀는 범죄 예방법으로 소개되기도 할 정도로 범죄예방 효과를 입증 받고 있다.

두 번째, 물적 범죄예방 시스템 구축은 특수 형광물질을 활용하기로 했다. 특수 형광물질이란, 육안으로 보이지 않지만 특수 자외선 장비를 사용하면 형광색으로 현출되는 물질을 말한다.
가스 배관이나 방범창에 이것을 바르면 범인의 신체, 의류, 신발 등 접촉 후 잘 지워지지 않아 범죄 예방 및 범인 검거에 효과적으로 활용 가능하다.
연립·다세대 주택 비율 및 골목길 비율이 각 77%, 82%로 서울시 전체에서 두 번째로 많아 침입성 범죄가 발생하기 쉬운 광진구의 특성을 가진 다세대 주택이 많이 밀집되어 있는 중곡3동을 우선 도포 지역으로 선정하여 강·절도 및 성범죄 등 강력범죄를 예방 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를 위해 광진경찰서는 지난 2월부터 경찰관이 광진구 15개동 주택가를 하나하나 찾아다니며 특수 형광물질 도포 장소 사천여 세대를 선정하였으며, 특수 형광물질 도포 전과 도포 후의 관리를 위한 별도의 관리카드를 작성을 완료했다.

광진구청과 중곡3동 700세대의 특수 형광물질 도포를 위한 예산 합의를 마친 후 6월 1일부터 10일까지 주택가 가스배관 및 방범창에 도포하고 있다.

또한 특수 형광물질만을 도포하는 것이 아니라 대형 플래카드 및 경고판 100여개를 제작, 중곡3동 곳곳에 부착하여 범인들의 범행 심리를 사전에 예방하는데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지막 환경적 범죄 예방 시스템은 여성 안심귀갓길로 요약된다.
여성안심귀갓길이란 여성 거주 밀집지역 주변 및 버스정류장 등 통행이 많은 골목길에 노면표시, 112신고 야광 안내표지판, LED 보안등을 설치하여 말 그대로 여성이 안심하고 귀가할 수 있는 길을 말한다.

광진경찰서는 광진구청과 협력하여 여성들의 안전한 귀갓길을 위해 여성안심귀갓길에 범죄예방 환경디자인 기법(CPTED)를 적용하여 환경을 개선 하고, 취약시간(20:00~04:00) 순찰을 강화하여 여성 대상 성범죄 등 각종 범죄를 예방하고 여성이 안심하고 귀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여성안심귀갓길 19개 노선 중 3개 노선에 여성안심귀갓길 노면표시, 112신고 야광 안내표지판 및 LED 보안을 교체하고, 특수 형광물질도포를 함께 적용하여 외부 침입을 방지하고 있다,

아울러 여성안심귀갓길 홍보를 위하여 경찰서 홈페이지 및 노선 안내판을 제작하여 76개소 버스정류장에 부착, 홍보하여 여성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길 조성에 힘쓰고 있다.

이와 관련 반기수 광진경찰서장은 “치안을 위해『관』이 따로 있을 수가 없으며, 광진 주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광진구청에서 적극 협조해주는 모범 사례로 보고되고 있으며 이 결과 성공적인 치안불안 해소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위 언급한 세가지 범죄예방 시스템은 광진경찰서가 올해 그리고 앞으로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큰 물줄기이다.

김정환 생활안전 과장은 “이외에도 광진구 15개동 전체에 특수 형광물질을 도포하고, CCTV 관제센터를 확장하는 등 지속적으로 추진할 시책이 많은 만큼 주민들의 안전치안이 확보되는 그날까지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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