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수 가꾼 작물로 도심에서 삼시세끼, ‘자연으로 문화를 만드는 사람들‘
손수 가꾼 작물로 도심에서 삼시세끼, ‘자연으로 문화를 만드는 사람들‘
  • 성광일보
  • 승인 2015.06.25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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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산 전문채널 마운틴TV가 ‘Human & Nature, 자연으로 문화를 만드는 사람들’ 캠페인의 두 번째 인물로 ‘도시농부 정재민’씨의 이야기를 전한다.

도시농부 정재민씨 초록빛 텃밭

현재 서울의 1인당 녹지율은 8.48㎡로, 산업도시의 효시인 영국 런던의 1인당 녹지율 26.9㎡와 비교했을 때 현저하게 차이가 난다. 하지만 런던이 처음부터 높은 녹지율을 보유했던 것은 아니다. 1952년 12월 런던에서 3900명의 시민이 대기오염에 의한 스모그로 인해 사망했고 이후, 정부와 시민들의 노력으로 지금의 녹지를 갖추게 되었다. 특히 시민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가 큰 영향력을 미쳤는데 그 중 ‘Tree Trust(트리 트러스트)’와 ‘Civic Trust(시빅 트러스트)’ 라는 시민모임이 녹지회복에 크게 기여했다.

지금의 우리도 경제와 자연환경, 건강한 삶을 위해 자연을 위한 ‘작은 실천’이 절실하다는 것은 누구나 인식하고 있다. 하지만 실천을 주저하는 이유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지만 방법이 부담스러워 꺼려졌거나, 하고는 싶지만 뭘 해야 하는지 몰라서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마운틴TV가 일상 속에서도 즐겁고 소소하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을 ‘Human & Nature 캠페인, 자연으로 문화를 만드는 사람들’ 캠페인을 전개한다. ‘Human & Nature’는 자연과 사람의 공존을 의미하는 2015년 마운틴TV의 슬로건으로, 도심에서 자연을 친근하게 만날 수 있도록 문화화하고 있는 사람들의 활동모습과 인터뷰를 영상으로 전달한다.

첫 번째 인물인 나무 칼럼니스트 고규홍씨에 이어 이번 캠페인은 많은 도시민들이 관심을 갖는 ‘도시농부’이다. 바로 서울 영등포 한가운데서 초록빛 텃밭을 가꾸는 정재민씨. 영등포는 서울 25개구 중 유일하게 산이 없는 곳이지만 최근 ‘영등포도시농업네트워크’의 정재민 대표를 필두로 초록빛 도시로 점차 변화하고 있다.

하지만 변화된 것은 녹지면적만이 아니다. 손수 재배한 건강한 먹거리에 입소문이 돌아 텃밭농사에 참여하는 영등포 가족단위 농부들이 늘어났다. 건강한 먹거리는 물론이요, 건강한 가족단위의 여가활동이 영등포 주민들을 기분 좋게 텃밭으로 내몰고 있다. 때문에 정재민씨는 더욱 바쁘다. 정보공유를 위해 모임을 준비해야하고 수확시기에는 수확물 교환을 위해 마을장도 열어야하기 때문이다. 영등포의 도시텃밭 인심이 회색빛 빌딩숲마저 들썩이는 건강한 도시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마운틴TV ‘Human &Nature’는 매월 나만의 방식으로 자연을 벗 삼은 이들의 일상을 소개하고, 도심 속 누구라도 자연과 동행할 수 있는 손쉬운 실천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시청은 SK Btv(ch 261), LG U+ tv(ch 69), olleh KT(ch 117) 에서 가능하며 전국 지역케이블 채널번호는 마운틴TV 홈페이지(www.mountaintv.c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인터넷으로는 티빙(http://bit.ly/1cmIiND)과 에브리온(http://bit.ly/1t4DiCw)으로 무료 시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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