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경찰서(서장 노재호)는 지난 8월 28일 한양대학교(총장 이영무) 백남음악관에서 프랑스, 독일, 싱가폴 등 20여개국 450여명의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범죄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외국인 범죄예방교육의 일환인 이번 특강은 노재호 성동경찰서장이 직접 한양대학교를 방문하여 영어로 강의를 하여 더 큰 의미가 있었다.
외국인 유학생 오리엔테이션 시간을 활용하여 진행된 이날 특강은 문화와 환경의 차이에서 오는 모르고 저지르기 쉬운 범죄, 생활 속의 범죄 피해 유형 및 대처 방법, 범죄 피해 시 112신고 등 위급한 상황에서 대처 요령 등에 대해 소개했다.
노재호 서장은 “바쁜 일정이지만 단기 체류하는 외국 학생들에게 한국에서의 범죄 예방과 범죄 피해를 당할 경우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방법 등을 알려주고, 한국 경찰의 우수성과 친근함을 홍보하고자 하였다”고 말했다.
이번 유학생 오리엔테이션을 기획한 릭 펀트(26세, 남, 미국)씨는 “한국에 와서 생활하는데 필요한 법과 규칙에 대해서 미리 알려주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오늘 교육은 한국에 대해서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성동경찰서는 글로벌시대를 맞아 급증하고 있는 외국 유학생을 대상으로 간담회, 범죄예방교육, 피해상담실 운영, 외국인 도움전화 명함카드(3개 국어) 제작 배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는데, 앞으로도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과 함께 다문화 가족, 외국인 근로자 등에게도 한국내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범죄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다가오는 9월에는 중국인 유학생을 초청하여 범죄예방교육과 경찰서 견학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