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정권에 대한 심판이자, 복지국가로 가느냐, 시장경제로 가느냐 결정”
“이명박 정권에 대한 심판이자, 복지국가로 가느냐, 시장경제로 가느냐 결정”
  • 서울동북뉴스
  • 승인 2012.04.18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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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2번 김한길 후보 민주통합당 광진(갑)
▲ 김한길 후보 민주통합당 광진갑

   후보등록 몇 일을 앞두고 광진갑에 전략공천 된 민주통합당 김한길 후보는 15.16.17대 3선의원을 지냈고 문화관광부 장관을 지낸 초 중량급 정치인이며 작가이다. 광진갑 출마권유를 받고, 고심 끝에 받아들였다며 4년전 대선패배의 책임을 지고 18대 총선에는 불출마했다고 했다. 대선승리를 위해 반드시 김한길이가 필요하다는 당의 요청을 외면할 수 없어 출마를 결심했다는 김한길 후보에게 각오를 들었다.

Q : 광진갑에 전략공천되었습니다. 전략공천 소회를 말씀해 주십시오.
A : 이번 총선은 이명박-새누리당 정권의 부패와 무능, 실정과 오만을 심판하는 선거입니다. 그러나 정권심판에만 그치는 선거가 아닙니다. 12월 대선에서 정권을 교체하고‘중산층과 서민을 살찌우는 정부’를 만들어내는 토대를 튼튼히 만들어내는 선거이기도 합니다. “대선승리를 위해서는 김한길이 꼭 필요하다”는 당의 강력한 요청이 있었고, 올해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이루어내는데 내가 기여할 바가 있다면 그 무엇이라도 해야겠다는 평소 결심이 맞아떨어져서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앞서 출마를 준비하셨던 많은 분들과 함께 똘똘 물쳐서 반드시 승리하겠습니다. 그것이 광진구 주민들, 국민들께 제가 보답해야할 첫 번째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Q : 민주통합당의 후보가 갖는 강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A : 국민들께서 선명하게 판단하고 계십니다. 이명박-새누리당이 극소수 특권층과 낡은 주류의 사적 이해관계를 지키고 키우기 위해서 공적 권력을 사유화하는 세력이라면 민주통합당은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정치’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는 세력입니다.
지난 1997년에 50년만에 처음으로 수평적인 정권교체를 이루어냈고, 2002년 정권재창출도 이루어낸 경험과 저력이 있습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의무급식’이 사회적 화두가 되었는데, 저희 민주통합당이 1999년 국민의 정부에서‘국민기초생활보장제’,‘중학교 의무교육’,‘4대보험’등 보편적 복지의 기틀을 마련할 때 저는 청와대의 정책수석으로 이를 주도했습니다.
국민들에게 실질적인 보탬이 되는 정책과 정치를 할 수 있는 정당이 바로 민주통합당이라고 생각합니다.

Q : 광진갑 지역의 현안은 어떤 것이 있는지 생각해 보셨습니까?
A : 2010년에 광진구에서 실시한‘광진구 사회조사’를 보니 광진구에서는 이곳에서 오랫동안 살아오신 분들도 많고, 앞으로 광진구에서 계속 살고 싶어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한 곳에서 태어나서 평생살 수 있다는 것은 현대사회에서는 큰 복과도 같습니다. 전·월세값을 안정시켜서 서민과 중산층의 주거복지를 확대해야 합니다.
또한 단독주택이 많기 때문에 대중교통은 비교적 편리하지만 골목골목 주차난이 심각합니다. 부족한 주차시설을 대폭 확충해야합니다.
국가가 인증하는 국·공립 보건의료시설을 확충하는 것, 보건소가 주민건강을 일상적으로 돌보는 지킴이가 될 수 있도록 시설과 인력, 재원을 지원하는 것도 꼭 필요합니다.
아울러 광진구 전체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국립서울병원을 포함한 중곡역 역세권 개발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하지만, 이 문제는 국회의원 한 사람만의 힘으로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지구용도변경 등 인·허권을 가지고 있는 민주당 서울시장과 광진구청장, 국회의원이 함께 힘을 모아서 광진발전에 최적화된 계획을 수립하고 집행해야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광진발전을 위해서는 광진발전의 트로이카, 즉 민주당 서울시장, 민주당 국회의원, 민주당 광진구청장이 함께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Q : 지난 3월 15일 발효된 한미FTA와 제주도 해군기지에 관한 김 후보의 견해는?
A : 이번 선거의 핵심은 이명박-새누리당 정권의 부패와 실정, 탐욕과 오만을 단호히 심판하는 것입니다.
잘못했으면 야단맞는 것이 국민의 상식이고, 실패한 정치세력에게 책임을 묻는 것이 바로 민주주의입니다.
새누리당이 한미FTA와 제주도 해군기지 문제를 거론하는 이유는 이명박 정권의 실정을‘전 정권 심판론’이라는 해괴한 논리로 은폐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현 정권의 책임을 전 정권에게 떠넘기는 후안무치한 정략적 정치공세일 뿐입니다. ‘전 정권 심판’으로 억울하게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 유명을 달리하실 수밖에 없도록 몰아간 정권이 바로 이명박 정권입니다.
이번 총선에서 단호히 심판해야합니다. 심판하지 않으면 이명박-새누리당의 오만방자함에 국민들만 또 당하게 됩니다.

Q : 광진갑 유권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
A : 유권자라는 말은 말 그대로 권리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권리를 가지고만 있을 뿐 행사하지 않았을 때, 그 권리는 내 것이 아니게 됩니다. 지난 촛불집회에서 여중생들이 선창한‘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을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1조의 정신과 가치는 그 어떤 경우에도 부정될 수 없습니다.
이명박-새누리당 정권이 부정해 온‘유권자 권리’를 이제 광진갑 주민들께서 행사하셔야 합니다. 권리의 행사가 바로 참여이고, 국민의 참여가 낡은 정치를 바꿉니다.
최선을 다해 끝까지 노력하겠습니다. 광진갑 주민들을 위해서 정권심판, 정권교체 반드시 이루어 내겠습니다. 많은 성원과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더불어 따끔한 질책도 겸허히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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