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상공회 임원 워크샵를 다녀와서
광진구상공회 임원 워크샵를 다녀와서
  • 성광일보
  • 승인 2015.09.08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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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속의 가을맞이 여행...

▲ 강태화 /광진구상공회 4기
매일 매일 반복되어 가는 일상이건만 최근 들어와 유독 강하게 다가오는 사업, 가사, 아이들의 진로문제들...
아니면 세월을 쌓아가기가 조금은 번거로움에서였을까, 매 순간 순간은 비호같이 지나가 버리고 있다는걸 조석으로 불어오는 서늘한 바람결에서 느껴 볼 수 가 있게된다.

오늘은 오전 중으로 하루의 일과들을 번개같이 마치고 광진상공회의 이사회와 워크샵을 동해안으로 떠나게되었다.
'그 무엇보다도 앞서가는 마인드가 새롭고 멋지신 김석회 회장님-
든든하신 고문님들-
늘 솔선수범 하시는 임원진님들-
언제나 정겨움이 가득찬 이사님들-
그리고 광진구상공회의 모든회원님들이 함께하는 마음곁에서...-'

일행단을 싣고 출발하는 초대형 버스 3대는 곧 풍요의 황금빛으로 드리워져 갈 들녁을 향하여 맑은 계곡물이 흐르는 청정의 고지대를 가르며 외설악 울산바위의 웅장함까지 시야속으로 가득히 안겨주면서 동해의 물결이 넘실대는 해안변에 자리한 마레몬스 호텔에 도착된 시간은 붉은 저녁 노을이 드리워지려하는 무렵쯤이었다.

일행단 모두가 여장을 배드 룸에 황급히 서둘러 풀어 놓고 대강당에서 개최된 이사회의 심의를 끝냄과 동시에 매끄럽고도 편안한 스피치로 CEO의 말과 힘의 효과에 대하여 구구절절이 풀어주는 개그맨 강사 노정렬의 특별강좌는 참으로 경쾌하고도 유익한 첫 시간을 만들어주었다.

1부 강좌가 끝나면서 연이어진 해피한 디너타임. 코믹한 회장님의 건배사가 곧았던 마음들을 흐드러지게 만들어져 가 주고 있었으며 풋풋한 심정 속의 생기들은 서로의 마음곁을 오가면서 맛깔스럽게 차려진 이고장의 진미들을 흥미롭게 즐겨 본 후 호텔 뒷뜰에서 열렸던 2부의 가든파티-

모두가 동심의 세계로 타이머신 타고 돌아 왔다는 착각 속에 빠져들어가 박도현 명예회장님의 장대 줄타기 점화는 광진구 상공회 회원님들의 열정과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상기시켜주는듯...-
높게 쌓아서 올려진 모닥불은 활활 타오르며 여름 내내 일선에서 비지땀을 흘렸던 고뇌까지도 말끔히 씻어 주는 귀한 선물을 안겨다 주고있는 기분까지도 들게 해 주었다.

더우기, 가든 파티에서의 하이라이트인 가무를 빼놓을 수 가 없어 누가 먼저라 고 할것도 없이 춤과 노래가 어우러진 가운데 강원도 아리랑의 노랫가락은 익살스러운 무도회장으로 모두를 몰아가주기도했다.
'높게 솟아 오르른 강원의 산맥과 넓은 동해의 밤바다를 향하여 메아리쳐 울려 퍼지게했던 차세대의 신임 대표자님들과 새롭게 만나게된 CEO님들이 함께하는 광진구 상공회의 첫 축제의 밤은 웅비하는 내일을 향한 계획된 약속을 까아만 밤 하늘에 은하수처럼 수를 놓게 했었던 참으로 즐거운 여름 밤의 특별 퍼레이드가 되어주었다.'

함께한 룸 메이트와 도란도란 이야기 속으로 밤은 깊어져만 가고있었다.
아이들, 건강, 요리, 생활속의 이런저런 얘기들을 주고받다가 보니 시계는 벌써 자시가 훌쩍 넘어선 시각을 가르키고있었다.

룸 메이트가 들려 주던 생활속의 이야기 중에는 한 편의 장편 소설과도 같은 내용들도 있어서 가슴 찡하게 저려져 오는 마음 아픈 부분들도 있었다.

평범한 주부였던 자신이 이 세상을 먼저 앞서가신 남편의 사업체를 도맡아서 일선에서 겪어 내었던 수 많은 일과 문제들을 그 긴 3여년 간의 역경속에서 하나하나 기술과 경영을 익히며 노력 해 온 올곧은 결과로 철 가공과 조립 사업체를 어엿이 관리 운영하시는 대표자 박ㅇㅇ사장님-!
첫 대면부터 마음 속의 깊은 곳까지 열어 주신것에 대한 고마움을 전해 보면서 공감되어가는 삶의 미더움과 진지함에 진심어린 찬사를 보내드립니다.
그리고 관리운영하시는 사업체와 행복한 가정에 더욱 더 큰 발전이 있으시길 바라면서... 박ㅇㅇ사장님! 파이팅 파이이팅~.

둘쨋날-
늘~보아 왔었던 일출 광경이였지만, 함께한 CEO님들과 동해 바다의 해돋이를 이른 새벽부터 맞아보게 되는 설레임으로 가득찬 이른 새벽시간...-

모두들 떠 오르는 일출의 순간 포착을 담아 보려고 셀러 폰 캐머러의 셧터를 누르며 망망한 동녁바다를 향하여 모아진 시선들...

저-바다끝 수평선 넘어서 곧 힘차게 떠올라와 온 대지위를 밝게 비춰 줄 7개의 광채가 경이로운 변화를 이룰 이 오묘한 순간이, 신비한 삼라만상의 조화로움에 온 몸엔 소름이 돋아져 떨려져 오는 가슴 속으로는 고귀한 감화와 감동으로 묻혀져 가고 있었다.

아직은 어둠이 남아있는 여명의 이 찰라에서도 바다의 물결 위에서는 부서졌다가는 다시 또 살아오르는 하이얀 포영은 반복되어가는 세상사의 속 모습들을 오롯이 떠오르게 해 주기도하고...
'억겁만년 변함없이 지켜서 온 무수한 세월의 이야기들을 조용히 들려 주려는 듯 우리의 일행 모두를 응시하고 있었다.'
푸른 바다의 물결 위를 비춰주는 찰란한 햇살은 넓은 유리창 안을 가득 채워준 다이닝 룸에서 모두 함께 상쾌한 기분으로 편안하게 아침 식사를 마치고 일행들은 산행과 고찰답사 두 코스로 나눠졌었다.

천년의 고찰-
낙산사와 의상대(671신라문무왕때), 의상 대사가 창건 후 몽골의 침입과 병자호란과 6·25사변 최근에 이르기까지 여러 차례의 병화로 많은 애화가 서려져있으나 해안변의 절벽위에 우뚝 서서 묵묵히 선인들의 얼을 빛내주고 있는 관동8경(통천-총석정 고성-삼일포, 청간정 양양-의상대 강릉-경포대 삼척-죽서루 울진-망양정 평해-월송정)은 언제나 찾는 이의 마음에서 시상을 연상케하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었다.

파이널 코스-속초시 시장관광
시장 입구를 들어 서면서부터 옛날 어릴적 할머니의 손길 속에서 만들어 주시던 재래식 닭 강정과 구수한 풋 찰옥수수의 풍미가 솔솔 풍겨져 나오고있었다. 죽방 멸치 한 통과 용대리의 덕장 북어채를 양손에 사서 든 채 갓 구워내는 수수쌀 호떡집을 찾아가 달콤하고 구수한 그리운 향수의 맛을 즐겨가면서 수염이 더덕더덕 그냥 붙여져있는채로 푹 쪄진 할머니의 양픈 속에 담겨진 풋 옥수수를 듬뿍 듬뿍 많이도 사게 되었다.
'그-옛날 그리운 할머니의 모습을 그려내보면서...-'
이렇게 모두가 동화 속 같은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 단합하여 즐겁게 보낸 시간들은 보다 더 활기찬 광진의 주인공으로 멋지게 리더 해 나아갈 것을 다짐하면서 이 모든 추억들은 오래오래 영원히 아름다운 기억 속에서 빛날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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