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동 광진구청장, 박래학 서울시의회 의장 등
1,000여명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개최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광진지역주민 1,00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당위원장인 이찬열 국회의원과 김유정, 서종표, 김희철 등 18대 국회의원과, 김기동 광진구청장과 박래학 시의회의장 등 정계 인사와 광진지역 유명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전혜숙 전 의원의 에세이집 ‘광진구 행복배달부 - 잘 지내시지요’는 전혜숙 전 의원이 서울시 광진구의 골목길에서 만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지역의 향토사학자, 새벽을 여는 환경미화원,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소방관과 경찰, 시민의 발이 되어준 택시기사들 그리고 지역사회에서 봉사활동에 여념이 없는 여러 이웃들의 소박한 이야기들로 구성돼 있다.
전혜숙 의원은 책 속에서 “아차산과 어린이대공원, 제일시장, 신성시장, 도서관과 한울촌에서, 소방서와 재난구조현장 그리고 새벽 길모퉁이를 청소하는 바로 그곳에서 내가 만난 사람이 바로 나의 이웃, 가족 그리고 바로 나 자신이었다”며 “사람냄새 가득한 광진에서 가슴 뜨거운 사람들과 함께 사랑과 웃음이 넘치는 ‘행복 광진’을 위해 손잡고 함께 뛰고 싶다”고 밝혔다.
북 콘서트의 무대에 선 전혜숙 전 의원은 “18대 국회의원이자 광진구 갑 지역위원장으로서 활동하며 광진구의 골목골목을 다니면서 만났던 지역사람들이 광진구의 참 주인이며, 광진구의 행복배달부들이었다”고 강조하며, “우리가 모두 함께 행복을 배달하는 광진구 행복배달부가 되었으면 좋겠다. 광진구와 광진구에 살고 있는 모든 분들을 사랑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북 콘서트는 외부에서 오는 유력정치인들의 축사보다는 책에 소개된 ‘광진구 행복배달부’들을 무대에 오르게 하여 그들의 사연을 듣고 따뜻함을 함께 나누는 모습으로 기획되어 기존 정치인들의 북 콘서트와는 차별화된 전혜숙 스타일의 색다른 북 콘서트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약사출신으로 제18대 국회의원을 지낸 전혜숙 전 의원은 지난 4월 새정치민주연합 사회복지특별위원장을 맡아 정치활동의 보폭을 넓히고 있는 중이다. 또한 지난 2009년 창립된 (사)지구촌보건복지의 공통대표를 맡아 현재까지 저개발국을 대상으로 한 보건의료지원사업에 앞장서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