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이 넘실대는 동네, 성수동
예술이 넘실대는 동네, 성수동
  • 성광일보
  • 승인 2015.09.25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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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거리 미술전 『아트로 성수 2015』10월 3일 오픈
▸주민들이 그린 성수동 그림을 모아 성수동 지도 제작

보는 예술에서 참여하는 예술, 전문적 예술에서 생활 속 예술, 전문가끼리의 예술에서 주민과 함께하는 예술을 표방하는 새로운 문화예술 프로젝트가 다가온다.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성수동에서는 오는 10월 3일부터 17일까지 예술과 함께하는 거리 프로젝트 「아트로 성수 2015」 전시 및 참여 프로그램이 열린다.

본 프로젝트는 지난 8월 ‘성수동 거리 미술전’이라는 제안사업을 통해 2015 서울시 이웃만들기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된 원영주 씨(홍대 앞 거리미술전 기획단 출신)가 아트로기획단을 구성해 추진하게 된 사업이다.

이번 전시는 현재 가장 뜨거운 문화 예술의 중심지로 변화 중인 성수동에서 15일간 펼쳐지며 낡은 공장들의 틈새 공간을 예술로 채우기 위해 젊은 기획자와 작가들에 의해 기획됐으며, <Draw 성수>, <Create 성수>, <Artist Talk> 등 3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먼저 <Draw 성수>에서는 주민이 참여하는 ‘드로잉 워크샵’과 작가의 눈으로 바라본 ‘성수동 디지털 드로잉’이 진행되며, <Create 성수>에서는 무한도전 사진작가로 잘 알려진 박지만 작가와 초·중등 교과서에 소개된 성연주 작가 등이 참여해 주민들이 예술에 대한 편견을 깰 수 있도록 돕는다. <Artist Talk>에서는 성수동을 예술로 접근한 작가들의 이야기와 관객들과의 대화를 통해 성수동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구는 성수동 지역에서 다양한 문화예술 작가들과 주민들이 함께 소통하고 공감해 마을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함으로써 마을지원 사업의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드로우 성수 워크샵 & 전시』는 예술적 재능이 미흡한 일반 주민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컨셉으로 구성됐다. 10월 1일부터 22일까지 매주 목요일 총 4회에 걸쳐 주민들이 마음에 드는 건물이나 거리를 사진 촬영한 후, 전문 강사의 지도하에 스케치 작품으로 완성시킨다. 이렇게 함께 작업한 작품들을 모아 전시도 하고 성수동 지도를 제작하는 등 새로운 시도를 추진할 계획이다.

주최측인 아트로기획단의 관계자는 “7인의 작가와 관객이 함께 만드는 예술을 통해 어른부터 아이까지 주민 모두가 즐길 수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마을을 재해석하고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시 기획 소감을 전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동네에서도 참신한 예술 작품을 관람하고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아트로 성수 2015」를 통해 어렵게만 느껴졌던 예술에 주민들이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가 새로운 관점에서 지역을 발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성동구는 올해 「아트로 성수 2015」를 포함해 돌봄, 교육, 환경,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 총 31개 마을공동체 사업이 선정돼 활발하게 추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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