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지난 7월 1일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 사업을 전 동에서 시행한 후, 성공적인 사업의 정착을 위해 100일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6일 열린 성과보고회에서는 각 동 주민자치위원, 마을분야 및 복지분야 대표들,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 관련 부서의 실무 과장, 서울시와 성동구 추진지원단 등 40여명이 모여 사업 시행 후 100일의 주요성과를 분석하고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했다.
성동구의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 사업은 주민생활 ‘살피미’ 역할 및 지역자원 발굴을 위한 우리 동네 주무관 운영, 초기 상담시 전문적 종합상담 제공을 위한 복지상담전문관 제도, 복지생태계 구축을 위한 복지자원 조사 및 발굴 등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각 동별로 마을공동체를 조성해 지역의 인적, 물적 자원조사를 통한 마을계획 수립 기반을 조성했고, 마을계획 준비위원회 구성을 직능단체 회원과 마을활동가, 신규 발굴된 리더 등으로 적정 안배해 실질적인 사업계획 작성이 가능하게 했다.
현재까지 동 건강이음터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주민은 총 1,455명으로 건강상태를 체크한 후, 동 건강이음터와 지역의원을 연계해 지속적으로 건강관리가 가능하도록 하였다. 또한 5,182명의 주민이 대사증후군 검사를 하는 등 건강이음터 이용 주민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아 이용자 수가 꾸준히 증가되는 추세이다.
특히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는 행정 위주의 동 주민센터 공간을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유 공간으로 재설계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두었다.
행정적으로는 무인민원발급기가 전 동에 설치해 창구업무를 경감했고, 주민등록초본 등 11종은 발급수수료 무료 내지 감면 정책으로 주민들의 부담이 줄게 됐다.
앞으로도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추진지원단이 사업 운영에 따른 문제 발생 내용을 파악 및 검토 후 조치계획을 수립하고 연석회의에 상정해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사례관리를 할 예정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시범 구로 운영돼 파악된 문제점과 해결방안 등 성과를 분석해 그 노하우를 이제 시작하는 타 자치구와 공유하는 등 서울시 전역에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가 정착하는 데 기여할 수 있어야 한다”고 당부하며 실질적인 성과 관리에 혼신을 쏟도록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