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재능나눔학교 수강생, 매달 1회 사회배려계층 가정 방문해 거주환경 개선봉사 실시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재능나눔학교 ‘정리수납교실’ 수강생들의 주거환경개선 자원봉사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정리수납교실 윤정림 강사와 수강생 20명은 월 1회 사회배려계층 가정을 직접 방문해 집안을 청소하고 살림을 체계적으로 정리해주는 거주환경 개선봉사를 펼치고 있다.
지난 9월 24일, 시력이 떨어져 집안 정리가 어려운 시각장애인 김〇〇씨 가정을 방문한 봉사단은 오전 10시부터 약 6시간 동안 집안을 청소하고 옷장, 주방, 냉장고, 욕실 등을 정리정돈 했으며 시각장애인에 맞는 정리수납법을 체계적으로 가르쳐줬다.
시각장애인 김〇〇씨는 “정리수납교실 수강생들의 자원봉사 덕분에 집안이 깨끗하게 정리정돈 되었고, 편리하게 물건을 찾을 수 있게 돼 기분이 좋다”며 고마워했다.
성동구는 정리수납에 대한 주민 호응이 높아 ‘정리수납 전문봉사자’ 양성과정을 추가로 개설할 계획이며, 이들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정리수납 전문 자원봉사대를 구성해 장애인 등에 대한 거주환경 자원봉사 활동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일방적 지식 전달 및 습득식 교육에서 탈피해 개인의 재능을 봉사를 통해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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