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성수2가제1동 범죄예방마을조성
저비용, 고효율 특수 형광페인트로 주택가 범죄예방 효과 업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서울시 스파이더범죄예방마을 조성사업에 따라 성수2가제1동 다세대 ․ 주택 밀집지에 범죄예방환경설계을 적용한 ‘안심골목 만들기’를 10월 중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파이더범죄예방마을’조성은 범죄예방이 어려운 다세대 또는 일반주택과 등에 저비용, 고효율성이 입증된 특수 형광페인트를 가스배관, 창문, 담장 등에 도포하고 이를 알리는 경고문을 붙여 빈집절도, 성폭력 등 침입범죄 욕구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번에 사업대상지로 선정된 성수2가제1동은 단독·연립주택이 밀집해 있어 주민들의 체감안전도를 향상시킬 필요성이 있는 지역으로 지난 9월 주민 동의를 얻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특수 형광페인트는 손이나 옷 등에 묻으면 육안으로는 식별되지 않는다. 잘 지워지지 않고 자외선 특수장비를 이용해 곧바로 흔적을 확인할 수 있어 범인 검거 효과가 높으며, 집안으로 침입하려는 범죄인에게 심리적 압박감을 줘 범죄예방 효과도 낸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범죄예방디자인을 활용한 범죄예방마을조성사업을 통해 구민들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살 수 있는 마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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