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구두장터 참가 업체들이 뜻을 모아 장학금과 수제화 기증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지난 11월 3일 성수수제화 공동판매장 김현수 대표, 유홍식 명장, ㈜로카 최병무 대표, 성수동 수제화협동조합 박경진 대표로부터 성동장학금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지난 9월 11일 ~ 14일까지 왕십리광장에서 개최됐던 ‘성수수제화 빅세일 구두장터’에 참가했던 일부 업체들이 뜻을 모아 장학금을 마련한 것으로, 김현수 대표와 유홍식 명장이 일천만원, 박경진 수제화 협동조합 대표가 200만원을 기탁했다.
또한 최병무 ㈜로카 대표가 1,400만원 상당의 수제화 240족, 박경진 대표가 25족을 성동희망푸드마켓에 기증해 이웃들에게 나눠질 예정이다.
김현수 성수수제화 공동판매장 대표는 “구두장터라는 판로를 마련해준 성동구와 정원오 구청장에게 감사를 드린다. 또한 불황속에서도 장학금을 기탁해 올바른 기업가 정신을 보여 주신 수제화 업체 대표자분들께도 존경을 표한다.”고 말했다.
성수 수제화 구두장터는 메르스 등으로 인한 경기 침체 극복과 수제화 판로 지원을 위해 서울시와 성동구가 공동으로 마련한 행사로 3억 3천만 원어치의 6,700여족을 판매한 행사로, 시민들이 저렴한 가격에 고품질의 신발을 살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시민들의 호응도가 높아 11. 4.(수) ~ 11. 6(금) 2차 구두장터가 왕십리 남측광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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