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향 창고음악회『클래식 팩토리』주민 무료 초청
서울시립교향악단과 성동문화재단이 공동주최하는 연말 특별연주회
성동구 성수동의 창고 공간에서 즐기는 낭만어린 이색 클래식 연주회
사전 예약을 통한 무료 입장
대한민국 지휘계의 차세대 주자로 꼽히며 월간객석 ‘차세대를 이끌 젊은 예술가 10인’에 지휘자 최초로 선정된 바 있는 최수열의 지휘와 차세대 거장으로 음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수연과 비올리스트 홍웨이 황의 협연으로 낭만주의 독일 작곡가 부르흐(Bruch)와 러시아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차이코프스키의 음악이 연주될 계획이다. 주요 연주 프로그램은, 차분한 비올라의 낭만적이고 포근한 선율이 돋보이는 부르흐의 ‘로망스’ 및 ‘바이올린 협주곡 1번’과, 특유의 아련함과 섬세한 음계 등이 환상적으로 표현된 차이코프스키의 ‘로미오와 줄리엣’ 등이다.
연주회는 성동문화재단과 서울시향의 홈페이지와 전화를 통해 사전 예약을 받아 무료 초청 관람으로 진행된다. 성동문화재단 관계자는 “과거 정미소와 보관창고로 쓰인 독특한 지역 문화공간을 활용하여 대한민국 대표 교향악단인 서울시향이 성동구민을 비롯한 시민들에게 낭만적인 음악을 선사하게 되어 의미가 깊다”며 “향후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신선한 고품격 문화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하도록 할 것”이라 밝혔다. (☏문의 2204-75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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