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년 만에 개방된 설악산 망경대, 마운틴TV 방영
46년 만에 개방된 설악산 망경대, 마운틴TV 방영
  • 성광일보
  • 승인 2016.10.12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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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설악의 숨겨진 비경을 찾아서

 지난 1일, 46년 만에 설악산 망경대(望景臺)가 임시 개방됐다. 1970년부터 탐방로가 폐쇄된 이후 지금까지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자연안식을 위해 친환경적으로 관리를 해오다가 일반인에 그 모습이 공개됐다.

국내 유일 산 전문채널 마운틴TV의 '주말여행 산이 좋다'에서는 트레일러너 김정호 씨와 함께 망경대가 있는 남설악을 찾았다. 기존탐방로인 오색지구부터 11월 15일까지 46일 간 임시 개방되는 망경대 정상까지 등산객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는 현장이었다.

▲ <주말여행 산이 좋다> 맑은 날씨의 망경대 경관

오색지구인 주전골 탐방로에는 무장애탐방로가 있어 노약자, 임산부 등이 쉽고 편하게 다닐 수 있으며 옥빛계곡을 따라 선녀탕, 독주암, 용소폭포 등을 쉽게 만날 수 있다. 지루할 틈 없이 만나는 출렁다리와 장엄하게 늘어선 기암괴석의 늠름한 자태도 산행의 매력을 더한다.

또 주전골 탐방로를 넘어서는 비로소 오랫동안 신비로운 비경을 감추고 있던 망경대로 이어진다. 마치 '한국의 장가계'라고 할 수 있는 전설 속의 절경이 눈앞에 펼쳐지며 새로운 세상을 보여준다. 

▲ <주말여행 산이 좋다> 기암괴석을 바라보는 트레일러너 김정호

"설악산에서도 여러 코스를 다녀봤지만 작은 금강산이라고 하는 망경대의 감춰졌던 비경이 펼쳐지니까 정말 아름답네요." 망경대 정상에 선 트레일러너 김정호 씨 또한 느끼는 바가 남다르다.

원시림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망경대에서는 남설악의 빼어난 경관을 한눈에 내다볼 수 있어 가을철 설악의 정기를 받았다고 할 정도로 풍광이 수려하다.

주전골 탐방로부터 망경대까지의 산행을 마친 후에는 남설악의 명물인 오색약수로 지은 ‘오색약수돌솥밥’ 정식으로 당일산행 코스의 정점을 찍을 수 있다. 가을철 성수기를 맞은 남설악의 자세한 산행정보는 오는 16일 오후 2시, 마운틴TV '주말여행 산이 좋다'를 통해 방영된다. 

▲ <주말여행 산이 좋다> 남설악의 명물, 오색약수돌솥밥

마운틴TV는 SK Btv(ch 261), LG U+ tv(ch 69), olleh KT(ch 117)에서 시청 가능하며 전국 지역 케이블 채널 번호는 마운틴TV 홈페이지(www.mountaintv.c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인터넷 무료 시청도 가능하다.

한편, 설악산에는 내설악과 외설악, 그리고 남설악 망경대가 자리하며, 그중에서도 남설악 오색지구의 망경대 절경이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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